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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붙으면 그 사람 살던 동네에 현수막 붙는다고 알면 됨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옛날엔 시골 산간오지 벽촌에서도 노력만으로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들이 고위관료가 될 수 있었는데 경제적 여유가 기본 요건이 되어버리면 합격자가 주로 강남 3구 등 부촌에서만 집중적으러 나와버려서 정책 자체가 균형 감각이 사라져버림. 몇년전에 모 국가사업 대상지 공모하는데 평가 기준 보니 사실상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일수록 가점 주는 거 보고 벙쪘다.
사무관 달고.. 중앙부처 사무관이면 파워 장난 아님. 일단 뉴스에 나오는 정부 정책들 기초 기획안들은 사무관이 씀... 사무관마다 케바케인데 어떤 사무관은 100억짜리 사업 맡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사무관들은 산하기관 직원들을 사업추진에 동원할 수 있음..(동원이라기 보다는 산하기관에 예산주고 일시키는거.)
개천에서 용나는 건, 개천이 금밭이어야 가능함.
이거 레알인게 나도 PSAT은 어찌저찌 통과해서 행시 준비했었다가 학원비 때문에 포기했었음... 당시에도 학원비랑 생활비 등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1년에 최소 천만원 이상은 가져야 하더라... 근데 대학생 때 등록금 이외 천만원을 어디서 받아..... 가뜩이나 우리집 생계는 부모님 맞벌이어도 당시에 250이 안됐는데.
공무원 하는거 자체가 여유있는거 아님?
ㄹㅇ 물에 사금함유량이 존나많아야 가능
5급 공무원이면 고급인력아닌가 어찌보면 당연한건가?
아니 고시가 안 없어지는 이유가 개천에서 용나듯이 형편이 어려워도 열심히하면 합격할 수 있다라는 기대에서 시작하는데 이젠 준비단계부터 격차가 벌어지는 문제가 나오는중
개천에서 용나는 건, 개천이 금밭이어야 가능함.
고였니고라니
ㄹㅇ 물에 사금함유량이 존나많아야 가능
솔직히 7급도 여유있는집 아닌가
하이바라♡아이
공무원 하는거 자체가 여유있는거 아님?
요즘은 9급 신입도 첫차 외제차로 뽑고 주말에 골프치러 다니는 사람들 더러 보임. 옛날처럼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나온 청년이 기본 상식으로 응시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고 준비기간 몇년 내다보고 수험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니까
혼자놀아요
....그럼 그게 여유있는거잖음....
혼자놀아요
....내가 똥수저임. 애초에 부모님한테 뭐 지원받은것도 초등학교때 이후로는 진짜 뭐 아예 아무것도 없어서리....
근데 시작하자마자 공무원 5급이면 뭐 무슨일을 하는거임?
gyrdl
사무관 달고.. 중앙부처 사무관이면 파워 장난 아님. 일단 뉴스에 나오는 정부 정책들 기초 기획안들은 사무관이 씀... 사무관마다 케바케인데 어떤 사무관은 100억짜리 사업 맡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사무관들은 산하기관 직원들을 사업추진에 동원할 수 있음..(동원이라기 보다는 산하기관에 예산주고 일시키는거.)
gyrdl
행시붙으면 그 사람 살던 동네에 현수막 붙는다고 알면 됨
예산이라도 주면다행... 휴 ㅠㅠ
암 사무관님이 업무 지시하시면 비용 문제는 아랫것들이 알아서 해결해야지
?그럼 실질적으로 사무원이 이 나라 국가정책을 결정하는 직책인거임?
이해하기 쉽게 일반 회사로 치자면 과장~차장 일 하는 거고, 경찰로 치면 경찰서장 다음 서열, 군인으로 치면 대대장급임.
와....파워 겁나 쎄네....
이거 레알인게 나도 PSAT은 어찌저찌 통과해서 행시 준비했었다가 학원비 때문에 포기했었음... 당시에도 학원비랑 생활비 등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1년에 최소 천만원 이상은 가져야 하더라... 근데 대학생 때 등록금 이외 천만원을 어디서 받아..... 가뜩이나 우리집 생계는 부모님 맞벌이어도 당시에 250이 안됐는데.
5급은 그냥 고시 아닌가?
5급이 그럼 애들 장난도 아니고 대한민국 모든 시험을 통틀어 가장 어려운 시험 일테고 그만큼 대가가 있어야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토끼신사님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옛날엔 시골 산간오지 벽촌에서도 노력만으로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들이 고위관료가 될 수 있었는데 경제적 여유가 기본 요건이 되어버리면 합격자가 주로 강남 3구 등 부촌에서만 집중적으러 나와버려서 정책 자체가 균형 감각이 사라져버림. 몇년전에 모 국가사업 대상지 공모하는데 평가 기준 보니 사실상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일수록 가점 주는 거 보고 벙쪘다.
걍 인간이 악해서 어쩔수없음
그렇게 점점 부자들만 고위 공무원이 되고, 귀족화가 되기 시작하는데...
그게 지금 서울의대, 사법, 이런거 다 돈많은 사람이 기회도 많은건 현실이자나
그 어쩔 수 없는걸 해결하자고 생긴게 민주주의고 법치주의인데 제도가 또 곪은걸 방치하면 리셋버튼 누르자는 소리지
의회도 그렇고 정부 구성도 그렇고 만국공통이더라. 2000년도 더 전에 의회에 재산별 쿼터제를 두자고 한 플라톤은 진짜 인류사에 손꼽히는 현인인듯
대학교나 어디 대학원 시험도 아니고 그냥 국가 공무원 뽑는 자리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지식도 아닌 그냥 별의별 명목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문제도 있을정도인데 그게 오히려 비정상적인거 아닌가 싶은데....
그런게 있었으면 좋겠지만, 문제는 이 막장 둠반도에서 제일 돈이 썩어넘쳐나는게 정치인들이랑 의룡인들이랑 변호사, 검사 같은 법조인 쪽이라 다같이 힘을 합쳐서 반대할거 같은데.....
응애 기술직은 자료가 없어서 돈을 쓰고싶어도 못써 ㅠㅠ
루리웹-0334999973
공업이랑 건설 토목은 그나마 좀 있는데 환경 이런쪽은
이런짤 가져올땐 수당도 다 가져와
이것도 세전인가여 ㄷ
5급 행시 준비하는 사람들은 뭐 속된말로 행시 조졌을 때 편의점 하나 차릴 정도의 재력은 있어야 할만하단 얘기도 있지.
걍 백수로 먹고만 살아도 1년에 천만원 깨지지 않음?
생활비 제외하고 순수하게 학습에만 드는 추가비용이 저 정도란 거지
학습에만 쓰는 비용요
아무리 그래도 삼대 고시인데 저정도는 당연한거겠지
로스쿨은 돈스쿨이고 사시가 공정하다고들 하는데, 집안에 사시 합격자나 도전자가 없어서 그런말을 쉽게 하는거였지. 몇몇 천재들 빼면 보통 4~5년 도전해서 사시 합격할 경우 억대로 돈 쓰는건 일도아님.
행시도 사법고시급이야 어렵지
5급이면 존나 깨지겠지 7급도 준 엘리트급인데
일반 9급 공무원이 될려고 해도 노량진 가서 공부하는데 돈 엄청깨짐... 거기다 요즘은 박봉에 연금도 별로고 업무는 미친듯이 굴려대서 그냥 안정적인 ㅈ소기업이랑 다를게 없음.. 그나마 7급~5급으로 가는길이 출세하는길인데.. 여기서부터는 진짜 동수저 이상부터의 영역임
사무관은 조선시대로 치면 과거시헙 합격임.... 중앙부처에서 수백억짜리 국가예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이라 파워도 장난아니고... 근데 초임 사무관들 연령대가 진짜 말도 안되게 낮아서 (빠르면 대졸 후 바로 임용) 일반인이 보면 많이 낯섬.
5급공채 합격자 70%가 스카이출신에 대부분이 특목고 자사고 졸업한 사람들임.. 똑똑한것도 맞고 애초에 금수저에 고학력아니면 진입도 합격도 어려워서 7급이나 9급이랑은 응시풀 자체도 좀 다름
뭐 수능도 그렇고 잘사는 집이 높은 점수 받는거야 유명하잖아?
디씨마이너갤러리
나도 ebs만 봄 ㅋㅋ 진짜 나라에서 이런거 라도 지원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기술직은 5급 경력직뽑긴해서 가능은한대 문제는 그렇게들어가면 월급보고 한숨나온다고하더라
그나마 학교 고시반 있었으니 해봤지 학원비 장난아님.. 신림동 가서 수업 들었단 사람들 다 부자야..
정부산하 연구기관들 연구원들(다들 박사학위) 주소록 보면 죄다 강남 3구거나 서초일대 출신인거 보고 이게 겉으로는 계급없는 자유민주주의인거 같아도 결국 부와 권력은 여전히 세습되는구나 싶더라..
원래 역사적으로 계급제가 처음부터 계급제인게 아님 대부분 지위와 권력이 세습되다보니까 계급이 되는거
내 친구 서울대->행시 5급 사무관 -> 현재 행안부 그냥 ㅂㅅ인뎅....
9급들도 10명 나열하면 최소 동수저 이상임 일단 편부모 가정은 극히 드물고(소득 통계가...ㅜㅡㅜ)
학원을 꼭 다녀야돼..?
5급 행시 준비해보고 놀랐다는 공무원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