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말하면 감독이 이렇게 말하고 있음
"여러분들 2 좋아하셨잖아요 이런거 보고 싶으셨잖아요?"
거기에 충분히 끄덕일수 있는 원초적인 쾌감은 가득함 아니 2보다도 넘쳐남
하지만 하늘아래 새로운 이야기 더 못나온다 라는 만고의 진리를 감안해도
2랑 너무 비슷한 블록끼워넣기 공식같은 영화의 느낌이 심함
길거리 잡범 해결하는 오프닝이라던지, 말 좀 안들으니 시전하는 "그 방" 이라던지
사건 해결되고 홀로 푸르스름한 저너머로 고고히 사라지는 등짝이라던지
극단적으로 염려하면 4,5,6,7,8 전부 빌런이랑 조연만 블록갈아끼는 영화 되는거 아니냐는 염려도 가능할법함
뭔가 에피소드 구성을 영화보다는 파워레인저 에피소드를 1:50 분량으로 늘리며 만든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삼세번이란 말이있지 레드카드도 옐로카드 주고 주는거지
(본격적으로 범도 유니버스 시동건건 지금 제작진 체제의 2부터니까)
그런 쌔한 자가복제의 염려가 머릿속을 지배하는 수준의 비판론자 아닌이상 전부 즐겁게 웃으면서 볼 타율이 가득함
그리고 시리즈의 정체성 클리셰니까 또 집어넣는다는 느낌이지 아이디어가 없어서 이거라도 넣었다는 느낌은 안 듦
(특히 "그 청소" 아이디어는 재밌었다 진짜 ㅋㅋㅋ)
제작진이 4에서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함
4에선 한번 작정하고 쇄신을 할지, 아니면 이 스토리 공식은 우리의 아이덴티티다 하고 8까지 쭉 밀어붙일지
비슷한 케이스로 스타워즈 깨포와 아바타2가 있겠네
이거 아이디어 부족 아니죠 의도적인 전작 리마인드죠? 한번은 봐드립니다 근데 다음엔 진짜 새거 들고오셔야해요 느낌
(스타워즈는 그래.....ㅋㅋㅋ)
유머 타율: 성공적, 관객들 시종일관 즐거워함
액션 파괴력: 정신나갔음,
완력싸움 + 원뻔치맨에 이제 뎀프시롤까지 쓴다 민첩성 스탯 졸라 올려옴
(그거 따라가는 카메라웍 스피디함은 덤)
빌런: 솔직히 강해상/장첸보단 좀 애매함. 깐지는 있는데 그 잔혹함은 덜함
스피커 터뜨리는 액션무비 재밌게 보고와라
7/10
쿠키가 있으니 자리에서 기다려용
봤지용 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그렇게 시간 확확 넘어가면 8편가면 뭔 올드맨 로건 찍는거 아냐?
흥행에 따라 달라지겠제 대중이 좋게 받아들이면 그대로 가는거고 뭔가 빨간불 들어오면 수정을 가하겠지 돈리가 그정도 감각은 있는 사람이니까
적어도 돈벌이는 확실히 됨, 4에서 어케될지 몰라도 이번 3은 확실히 됨. 영화커뮤쪽에서는 "이젠 좀 다르게....." 식 애매한 평이 확 늘었는데 그건그거고 관객석 만석 이 폭우속에 간만이다
오오 그래? 예매해놨는데 잘됐다 요즘은 돈값은 한다라는 기본도 안된 영화들이 많아서...
빌런 잔악성 묘사가 1,2보단 확실히 영 아쉬운거랑 (쩔수없는게 빌런이 둘이라.....) 위에 적어놨듯 저 김치찌개를 김치찌개가 아니라 자가복제 옐로카드로 볼 사람이 아니라면 진짜 끝장나는 2시간 될거임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내생각으로는 요즘 졷같은 영화가 많아서 네가 말한 정도의 수준으로만 나와도 그럭저럭 즐거웠다 만족은 할 것 같다 여러 정보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