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자마자 "이게 왜 200만원???"
이라는 소리가 나오겠지만 이 스킨이 그렇게 비쌌던 이유는 바로 희소성이었다.
총잡이 스킨은 도타 2가 베타테스트를 끝내고 정식오픈을 했을때 선보인 스킨인데,
원래 튜토리얼 보상으로 주는 거였다.
그런데 2013년 시절의 밸브가 2016년. 2020년까지의 스킨 가치를 예상할리가 없었고,
이 오래되고 특색없는 스킨이 비싸게 거래될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 존재했던 도타 2의 튜토리얼은 시간이 흘러 게임의 엔진을 개량한 버전으로 바꾸면서 튜토리얼도 덩달아 없어졌다.
문제는 총잡이 스킨은 딱히 드랍되는 것도, 상자 가챠로 나오는게 아닌 오로지 튜토리얼 보상으로만 주는거였고,
리본으로 넘어간 도타는 새로운 튜토리얼이 생겼기 때문에 총잡이를 얻을 방법또한 사라졌다.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단종품이 되버리자 총잡이는 '희소성'이라는 쓸데없는 이유로 가치가 오르기 시작했고
내가 마지막으로 봤을땐 한화로 240만원까지 치솟은게 거래되는걸 봤었다.
지금 내가 이 짤을 보여주는건 얼마전에 새로 만들어진 도타 튜토리얼로 총잡이가 뻔뻔하게 들어있길래 얻은 것이다.
물론 이번엔 거래불가 스킨이 되어있다.
넥슨발 스킨도 꽤 비싸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