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누 신의 화신으로
인도 드바라카 지역을 다스리던 왕이었던 크리슈나는
삼바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은 여자같이 곱상하게 생겼지만
성격이 경박하고 음탕한 녀석이었음
어느날 그 지역에
학식이 높은 현자들이 방문하자
장난기가 심한 삼바 패거리들은
삼바를 여장시켜 귀부인으로 가장하고
그 현자들에게
"학식이 높으신 고매하신 현자님,
이 부인은 남자아이를 낳을까요
여자아이를 낳을까요?
신통력으로 알아맞춰 주소서"
하고 현자들을 조롱했음
모든걸 꿰뚫고 있었던 현자들은
벌컥 화를 내며
"그 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쇠몽둥이를 낳을것이다!
그리고 그 쇠몽둥이가
너희 일족을 모조리 죽이게 될것이다"
하고 저주를 퍼부으며 그 지역을 떠났음
그리고 얼마 안지나 삼바는 진짜 쇠몽둥이를 낳았음...
저주가 두려웠던 그 일당들은
그 쇠몽둥이를 잘게 부숴 가루로 만들어
바다에다 뿌려 저주를 인멸하려 했음
하지만 쇳가루가 뿌려진 그 바다는
땅이 솟아올랐고
그 땅엔 풀이 돋아나 풀밭이 되었음
그러고 몇년이 지나
사람들이 그 저주도 거의 잊어버렸을 때에
크리슈나는 일족들과 야외에 나가
잔치를 벌이려고 계획하였는데
마침 바닷가 근처에 좋은 풀밭이 있다고 하여
그곳에 융단을 깔고 잔치상을 마련하여
일족들은 먹고 마시기 시작했음
근데 술이 들어가자
몇몇이 말다툼을 하기 시작하더니
서로 언성이 높아지다 결국 칼부림이 났음
그러자 몇 사람이 갈대라도 뽑아
휘둘러 공격하려고 풀들을 뽑았는데
뽑은 풀들은 모두 쇠몽둥이로 변했고
크리슈나를 비롯한 전원 모두가
뭔가 이상한 광기에 휩싸여
서로 쇠몽둥이를 휘둘러 때려죽이기 시작했음
한참 후에 크리슈나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 빼놓고는 삼바를 비롯해서
전부 맞아죽어 있었음
크리슈나는 이게
이 세상에서 자기의 천명은 끝났으며
자기의 핏줄도 끊어져
세상에서 자기가 있던 흔적이
모두 지워지리라는
예언이 실현된 것임을 알고
가만히 나무 아래 좌선하고 앉아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사냥꾼이 멀리서
노란 옷을 입은 크리슈나를 사슴으로 착각했고
왠지 앞쪽 땅바닥에 화살 하나가 꽂혀있어
뭔가에 취한듯 그 화살을 사슴에게 쐈는데
화살은 크리슈나의 약점인 발바닥에 맞아
크리슈나는 그대로 사망했고
화살은 쇠몽둥이로 변했다고 한다
개억지네 ㅅㅂㅋㅋㅋㅋㅋㅋ 일단 죽이고 끼워맞추고있엌ㅋㅋㅋ
자 여기서 쇠몽둥이는 어느 구멍으로 낳았을까요. 유게 지식인들의 품위있는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개억지네 ㅅㅂㅋㅋㅋㅋㅋㅋ 일단 죽이고 끼워맞추고있엌ㅋㅋㅋ
자 여기서 쇠몽둥이는 어느 구멍으로 낳았을까요. 유게 지식인들의 품위있는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외부 행사에서 혈족 쿠데타가 벌어져 추잡한 집단난투 후 사망했는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