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부리가 달려있고, 독침도 달려있고, 알도 낳는 이 녀석이 왜 포유류????
이런 녀석이 포유류?? 이런 불가능해 보이는 생물이 왜 있어???
라고 할 수 있지만...
포유류의 조상격이자 포유류가 속해있는 부류인 '단궁류' 생물들의 전체적인 특징들을 보면
오리너구리보다 괴상한 애들 충분히 많음. 그 중에는 아예 대놓고 도마뱀마냥 비늘도 있고
알도 낳고, 젖도 먹이지도 않는데, 석형류가 아니라 단궁류라고 판정 받은 애도 있음.
단궁류들은 공통적으로 두개골 구조 자체가 측두창 하나에 그 아래 근육 부착 뼈 부분이 활 모양이거든
이 밖에도 오줌을 눌 때에도 요산 형태가 아니라 요소...즉 현생 포유류와 같은 오줌을 눔.
(이것 역시 오리너구리도 공유하는 특징임)
이런 것만 만족하면 되다보니 단궁류에는 온갖 요상한 애들 많음.
오리너구리도 간신히 포유류에 발을 걸친 애라서 그렇지, 단궁류 전체로 보면 오리너구리보다 괴상한 애들 많음.
동시에 과학자들 입장에서는 오리너구리로 통해서 포유류 이외의 단궁류 특징들을 알 수 있다보니깐
고생물학에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함.
오리너구리가 젖을 먹이는 것 외에는 포유류 중에서는 가장 포유류 이외의 단궁류에 가장 가깝거든.
젖 먹이는 특성 때문에 간신히 포유류에 발을 걸친 것 뿐이지 따지고보면 현생 포유류보다는 포유류 이외의 단궁류에 가까움.
그렇기에 고생물학적으로 보면 오리너구리는 그리 이상한 생물은 아님.
반면...
뿔 달린 말은 고생물학적으로 보면 존재할 수 없는 상상의 동물 맞음.
뿔이란 기관이 유지비가 장난이 아닌데, 아무거나 막 씹어먹는 소와 염소가 뿔 다는 게 말이 되겠어? 아니면
부드러운 풀 위주로 먹어서 먹이가 까다로운 말이 뿔 다는 게 말이 되겠어???? 당연히 전자일 수 밖에 없음.
뿔특) 유지하는데 가성비 더럽게 안좋음 하지만 주요 사용처가 ㅅㅅ어필이라 많은 동물들이 뿔에 투자 많이 함
안녕이란 말
둘 다 불가능. 후자는 이미 위에서 설명했고, 전자는 이미 척추동물이 발 4개 테크트리 쌓았는데...날개 생기려면 발 6개 테크트리를 새로 쌓고 뼈도 비우고 그래야 해서 불가능.. 굳이 따지자면 후자가 그래도 말들 중에서 위 4개 반추위 돌연변이가 나오면 가능하지 않나 싶음. 아니면 '외형만' 뿔 달린 말이거나... 실제로도 '외형만 뿔 달린 말'인 우제목은 이미 존재함. 바이콘 형태이긴 하지만 누 영양이 있지.
닥후 전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지 상상조차 가지 않음
헬로 헬로
완전히 다름. 사슴은 우제목에다가 위 4개 코어 달린 반추 동물임. 말은 위 1개 짜리 기제목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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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072495321
안녕이란 말
루리웹-9072495321
둘다 없으니 vs소재는 아닌듯
어린사슴아이디어
헬로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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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072495321
닥후 전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지 상상조차 가지 않음
루리웹-9072495321
둘 다 불가능. 후자는 이미 위에서 설명했고, 전자는 이미 척추동물이 발 4개 테크트리 쌓았는데...날개 생기려면 발 6개 테크트리를 새로 쌓고 뼈도 비우고 그래야 해서 불가능.. 굳이 따지자면 후자가 그래도 말들 중에서 위 4개 반추위 돌연변이가 나오면 가능하지 않나 싶음. 아니면 '외형만' 뿔 달린 말이거나... 실제로도 '외형만 뿔 달린 말'인 우제목은 이미 존재함. 바이콘 형태이긴 하지만 누 영양이 있지.
루리웹-9072495321
뿔달린 말은 코뿔소로 그나마 가능하지만 날개달린 말은 척추동물 팔다리가 개미마냥 6개달려야되는거라 비행가능여부는 둘째쳐도 이쪽이 훨씬 판타지
너는 굿바이 굿바이
후자는 그래도 돌연변이로 통해서 가능하긴 하지. 아니면 누 영양마냥 외형만 뿔달린 말인 우제목이던가.
외형만 뿔 달린 말 : 누 영양 뿔 달린 기제목 : 코뿔소 or 엠볼로 테리움
하지마
먼저 생물이 6족이어여하네 거기서 어느 한쌍이 날개달리면 드래곤이나 페가수스 가능, 아니면 곤충처럼 팔다리와 날개 따로던지
루리웹-9072495321
날개는 팔-손의 변형이라 말에 날개달리면 6족이 되버림
그럼 말한테 아무거나 막 맥이고도 살아남는 애들만 모아서 번식시키면 언젠가는 뿔 달린 말이 나온다는건가
그걸 만년단위 넘게 하면 언젠가는 가능하겠지
걍 반추위 돌연변이 발생한 기제목이나 기대하자.
실제로 그짓을 해서 아예 종의 분화 까지 이룬게 누에나방 이였던가? 개는 의외로 늑대가 유지되고 기껏해봐야 아종 정도에 그쳤고.
뿔특) 유지하는데 가성비 더럽게 안좋음 하지만 주요 사용처가 ㅅㅅ어필이라 많은 동물들이 뿔에 투자 많이 함
역시 뿔은 성적 어필용 손잡이였나...
???:세크스 하려고 어금니 기르다 제 이빨에 두개골 꿰뚫리는 돼지를 아시오
돼지는 잡식이라서 칼슘 섭취가 가능하지.
바비루사?
저런 이유였구만
이 시슴 코가 대단하다 !
사이가 영양이네. 추운 기후에서 코로 통해서 체내 공기를 데우는데 저 코를 사용하지. 너무 추운 공기를 갑작스럽게 호흡하면 체온 유지 등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거든.
뿔 유지가 그렇게나 힘든거구나..
ㅇㅇ 케라틴 재질의 뿔도 그러함.
흠..사슴은 덩치도 작은데 뿔 나있지 않나요? 사슴과 말은 좀 틀린가요?
완전히 다름. 사슴은 우제목에다가 위 4개 코어 달린 반추 동물임. 말은 위 1개 짜리 기제목이잖아.
뿔로 자기 머리 뚫어 죽는 놈은 진짜 어이가 없어지네ㅋㅋㅋㅋ
걔는 잡식이라서 어쨋든 칼슘 섭취가 가능함.
뿔달린 말 VS 섻스를 즐기는 유게이
유니콘vs여자친구
뿔먹방을 하는 이유가 다 있었구만
뿔 가성비 존나 안좋은거였구나 첨 알았네
특히나 초식하는 애들에게는 매우 안좋지. 뿔 달린 애들이 코뿔소마냥 내장이 크거나, 아니면 소나 염소, 사슴마냥 위 4개 코어인 건 다 이유가 있음.
공룡은 그나마 익숙이라도 한데 고생대 신생대 생물들 보다보면 크리쳐디자인이 갈 길이 아직 먼가...싶을때가 있음 신생대는 특히 현생동물이 한두개 바뀐건데 넘 다양함
??? 사슴 보고 그냥 없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있을 수가 없다고? 사슴은 좀 다른거 먹나?
사슴은 우제목이다. 말은 기제목이고. 그리고 사슴은 위 4개 반추 동물이야. 되새김질이야말로 엄청 효율 좋은 소화 체재 그 자체임.
사슴은 소목이라서 소화효율이 말보다 좋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뿔이 큰 사슴은 골다공증을 갖고 있기도 함
글쿤. 내장기관의 차이가 크구나
말이 주식을 좀 영양소 풍부한 것들로 했더라면 여지라도 있었을것을
애초에 초식 자체가 소화 효율이 좋지 않음. 그래서 사슴이나 소, 염소 같은 우제목들이 위 4개 반추 기관까지 발달시켜서야 뿔을 가질 수 있었지. 코뿔소는 위장 자체를 크게 키우고 덩치도 키우고나서야 뿔이 생겼고. 말은 맹장이나 소장 길이를 크게 키우긴 했지만 그걸로는 뿔 생길 수 없음. 애초에 초식 자체가 셀룰로오스 분해라던가 이런 게 굉장히 힘들어.
그래서 아예 식과(果)성 이랬나? 열매 위주로 먹어서 실질 열대지방이야 연중 식사가 가능하고 아니면 겨울잠 자야하는 타입이 존재하는 건가? 박쥐가 초식은 아예 없고 열매라는 나름 자연계의 고에너지 덩어리인 것을 주식으로 삼는 종들이 열대지방에 있는거로 아는대.
허나 과일은 맨날 무조건 열리는 게 아니지. 과일만 섭취하는 박쥐가 괜히 몸집이 작은 게 아니야.
과일이 주식인 애들은 박쥐중에서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벌레나 피 먹는 애들이야말로 조막만한 편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몸 크기 성장에 한계가 생기긴 함. 과일이 벌레나 피에 비해 풍부한 먹거리이긴 한데 풀에 비하면 그건 또 아닌 뭔가 애매하다는 것이지...
유전학적으로 내장기관 따지면 그럴 수 있지만, 사슴같은 것만 봐도 어쩃튼 겉보기엔 뿔달린 말 인 녀석 은 나올 순 있긴 하지.
즉 분류학적으로 말인데 뿔달린 놈 은 돌연변이거나 인간이 주는 풍성한 먹이 먹으면서 진화테크 오래 타야 할 수준이지만 분류학은 알 바 아니고, 어쨋튼 상상속의 유니콘처럼 생긴 놈 은 자연에서도 얼마든지 나올 순 있단거
사슴같은 애들 중에서 우연히 뿔이 하나로 자라는 태크트리를 탄다면 적어도 모양새는 유니콘 같아지긴 하겠지.
다시 말하지만 사슴은 위장 4개 코어 돌아가는 녀석이야. 애초에 우제목이고.
더불어서 상상속의 유니콘처럼 생긴 동물은 없어도, 바이콘처럼 생긴...즉 어쨋든 뿔 달린 말처럼 생긴 우제목 동물은 존재한다. 그게 바로 사자 먹이 '누 영양'이야/
근데 뿔달린 말이 일시적 돌연변이가 아니라 제대로 분화해서 종으로 정착하면, 이미 말이 아니라 말처럼 생긴 분화종이 되는 건데, 굳이 '기제목' 에 집착할 필요가 있을까... 걍 말처럼 생기고 뿔 달리면 유니콘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말했잖아. 분류학과 별개로 라고.
분류학과 완전 별개인 겉모습만 뿔달린 말이라면 다시 말하지만 '누 영양'이라고 이미 존재함. 안타깝게도 유니콘처럼 생긴 생물은 없지만. 바이콘처럼 생긴 생물은 있긴 하지.
개인적으로는 뿔보다도 육지상강 또는 그 이상의 팔다리 달린 척추동물이 있었으면 했지... 그랬음 익룡이나 박쥐 같은 거 말고 트루 드래곤형태도 가능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