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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아내와 사별한 블라인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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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간다고 나를 생각하며 울지말아줘 그저 너의 자리를 맡아놓으러 먼저간것뿐이니까 다시 만나는 날에 너가 나없이 그려간 이야기를 들어줄게 그거라면 내 인생도 의미가 있었을거라 생각해

펠퍼틴빌런 | (IP보기클릭)183.105.***.*** | 23.06.29 00:37

아니 왜 반전이 없어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218.238.***.*** | 23.06.29 00:37

나도 할머니 안좋으실때 내가 설명 다 듣고 병원 모시고 댕겼을때 엄청 맥없고 우울했는데 결국 돌아가시고 엄청 울었는데 할머니 화장하러 화장장 가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아침 7시-8시 였는데도 다들 나랑 같거나 비슷하게 가족이나 친구를 잃었구나 싶더라 거기서 좀 우울감이 나아지더라 '다들 내색안하지만 다들 소중한 사람들 잃어도 어떻게든 사는구나' 싶더라 그리고 많이 편해짐

루리웹-0224080086 | (IP보기클릭)220.126.***.*** | 23.06.29 00:41
루리웹-0224080086

나랑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 심적으로 안정이 되더라 신기했음

루리웹-0224080086 | (IP보기클릭)220.126.***.*** | 23.06.29 00:41

머하는지훔쳐봄 | (IP보기클릭)223.39.***.*** | 23.06.2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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