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가 날림이고 설명도 거의 없었지만 반년정도 본 정이 있어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거같음. 근데 막화까지 거슬리는 점이 몇개 있는데.
1. 프로스페라가 추구한 콰이어트 제로가 뭔지 모르겠음. 델링이 설계한건 건드 오버라이드로 파멧 체계를 지배하여 전쟁 종결시키는 거라고 나오는데 프로페라쪽은 에리를 자유롭게 해준다고만하고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지 또 콰이어트 제로를 실행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안나옴.
2. 그래서인지 슬레타가 프로스페라를 시원하게 논파하지 못한 거 같음. 프로스페라 논리가 몸을 잃은 에리를 살리자+나도 오래 못살아서 빨리 해야함인데, 뭐가 잘못됐는지 논파하지않고 갑자기 대량 부두술을 시전했을때 ???했음.
3. 미오리네 왜 해결책이랍시고 샤디크의 베네리트 그룹 지구에 팔아버리기 다시 들고옴? 우주vs지구 싸움붙이기는 없어서 엄밀히 말하면 다르긴한데 연출이 저러니 샤디크 선생님이 옳았다 그러는 거 같음.
4. 솔직히 다른 건담 불러서 공명해서 광범위 오버라이드로 솔라 레이 무력화한건 그럭저럭 납득 가능한데 유니콘마냥 건담+콰이어트제로가 증발한거는 좀 아니지않나. 건드암 문제 처리하고 싶었다면 그냥 가루로 만드는 요상한 연출말고 광범위 오버라이드를 일으킨 부작용으로 건담+콰이어트제로 모두 겉만 멀쩡한 고철이 되었다 정도면 충분한데 마법마냥 거대한 콰이어트 제로를 가루로 만들어버리면 어떡함.
마지막 장면에서 분해될때 이건 뭔가 물리학적인 해석(양자역학)을 더해야하는건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