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다닐때 아직 촌지가 존재할 무렵임
우리 담임은 대놓고 돈을 바라는 '도덕' 선생이었고
본인 기분이 나쁘면 5-6시까지 애들 집에안보내고 책상위에 꿇려서
벌서게 한다음에 지는 퇴근하는 인성을가진 사람이었어
나는 중상위권 성적이었는데 아버지한테 성적이 안좋아서
근처 꼴통공고도 힘들다고 아버님 방문 하셔야겄다고
말해서 우리집이 뒤집어진적도 있었고
대놓고 가난하거나 자기한테 뭘안해주는 친구가있으면
차별하는 닮고싶지 않은 스승이었지
그중에 부모님이사고로 돌아가시고 피부가 좀 어두운 친구가
있었는데 매일 아프리카 깜시니 부모님이 안계시면 잘씻어야
한다느니 사탄도 안할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보호자가 조부모님 밖에 없던친구는 점점 웃음이 사라지더라
그러던 어느날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친구 할머니께서 돌아 가셨는데
부모님이아니라 3일이상 결석인정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친구가 상주기에 결석이인정안되도 자리를 비울수 없어
무단결석 처리를 받았어
문제는 상을 치루고 돌아온 친구에게 반 아이들이 위로를
건네는데 담임이라는 사람이 조회시간부터 애 뺨을 때리더니
큰소리로 못배운것들은 사람을 무시한다고 내가 너 결석허락했냐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패드립을 쏟아부었고 폭행을 멈추지 않았어
요즘이면 학생이덤비겠지만 그당시에는 그런걸 생각도 못했고
친구는 맞으면서 울기만했지 지나가는 선생님들은 쳐다만보고
같은반이었던 아이들도 할수있는게 없었거든
그런데 학교에 하나씩 있는 독사 선생님 있잖아 체육과목선생님
그분이 문열고 들어오시면서 담임한테 소리지르더라
애한테 무슨말을 하는거냐고 선생이 그럴수 있냐고
그러더니 맞던 친구한테 가방싸서 나오라고 하더니
어디로 데려가더라고
나는 당시 어머니가 학부모회장하고 계셔셔 일어난 일을
얘기하고 어머니도 일어난일을 문서로 정리해달라고 하셨어
정리한내용을 아이들한테 확인해서 사실근거 파악후
학부모회의에서 문제를 지적했는지 우리 담임은 조회 종례시간에
보이지 않았고 독사선생님이 조회 종례시간에 들어오시기 시작하더라
겨울방학까지 2개월정도였지만 학교가 힘들지 않았고
친구도 밝아졌어
졸업하고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그때 독사선생님이
친구를 할머니묘지에 데려가서 제가 잘 돌볼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고 술도 따라드리고 주중 주말에 친구불러서 밥도 먹이고
준비물이랑 고등학교 문제지도 사비로 챙겨주시고 했나봐
친구는 지금도 자주연락드리고 하던데
지금도 중3때친구들은 도덕선생말고 독사선생님을
담임선생님이라고 부르고있어
그시절 맞기도 많이 맞았고 지금과는 달랐지만
몇몇 좋은 선생님들 덕분에 가끔 그립기도해
내 담임은 바로 옆 여학생도 품위 유지 안 되면 끌고 와서 책상위에 무릎 꿇게 하고 발바닥 때림.. 그 때 부터였나.. 발바닥이...
여기서 패티쉬가?!
어쩔 수 없었어....ㅜㅜ
나 초6때는 담임이 사람이아니라 여자애들 배를 구두신고 발로 차기도했지...
아이고야...
히히 그선생도 교무실에서 야동보다 걸려서 중간부터 안나옴
뭐여..ㅋㅋㅋㅋ
근데 그러고도 다음해 복직함ㅜ
반전의 반전이네..ㅋㅋㅋㅋ
그땐 교권이 쌔서 엥간하면 다복직하더라
나도 그런건 있음.. 일단 무조건 촌지 였던 시절이고. 아버지는 학교 바로 옆에서 그래도 좀 괜찮은 제과점을 하셔서 담임은 점심 때 와서 빵 우유 먹고 했던 시절 내 짝꿍은 부모가 학교를 안 보내서 나보고 가 보라고 하고 그래서 갔더니 애 학교 안 보낸다는데 니들이 뭐야..!!! 하고 국민학교 때에는 내 짝꿍이 그냥 교실에서 똥 푸드득 싸던 애라 그건 짝꿍이 치워줘야 한다고 하기도 해서 내가 치우고 글 보고 위로 할려고 실제 있던 걸 조금 각색 했지만 고생 많았네..
으아아 교실에서 싸게하지마... 선생님 비슷한거 있는데 한명이 속이 안좋다고하더니
구토를하고...주번보고 치우라고했는데 주번도 그걸보고 구토를하고... 죄다토하다 담임이 치운적도있었지
근데 갸가 주호민 아들마냥 자폐가 있었어.. 근데 똥 싸면 냄새 빠질 때 까지 강제 체육교육이라 애들 다 나가서 축구 오재미 피구 같은거 해서 보통 같은 반 애들끼리 갸 우정교육 시키는 거 말고는 크게 문제 없었고.. 5학년 ~ 6학년 가서 똥 끊음.. 중딩때 까지 같이 다님..
버스 타고 어디 견학 가다보면 난리 남..ㅋㅋ
아ㅜ 그럼어쩔수 없네 그래도 선하다 친구도 챙기고
아니 우정교육이라는건 애들이 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