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며칠전부터 새벽인가부터,
윗집에서
무슨 방망이 같은걸로 두들리는 소리가 자꾸 들려서 밤잠을 설쳤음
그런데 어제는 그게 최고조로 달해서,
한번 올라갔거든.
올라갓는데 윗집 아줌마가
-무슨일이시죠?
-안녕하세요~ 아랫집 xxx호 사는 총각인데요, 혹시 새벽에 안마기라던가, 빨래같은거 돌리시나요?
저희가 며칠전부터 소음이 좀 심하신것 같아서 확인차 올라왔습니다~
-....왜요?
-아니 왜요가 아니라, 잠깐 나와보시겠어요?
이러니깐 한참뒤에 팔짱끼고 나와서는
새벽에 뭐 건조기를 돌리는데, 그정도 소음도 없이 어떻게 아파트를 사냐.
그게 정 시끄럽고 껄끄러우면 따로 단독주택에서 살아야 하는거 아니냐.
그쪽이 유난히 예민하단 생각은 안하냐.
뭐 이런말 하는거야
그래서 본인도
저도 한 일주일전부터 참다가, 올라와서 양해 구하고 싶어서 말씀드리는건데 왜케 공격적이냐.
입장바꿔서 아줌마네 윗집에서 새벽마다 건조기 돌린다고 생각해봐라.
아니 서로 조심하자는건데, 예민하다는둥 나가살라는둥 이런말을 왜 하냐.
이케 말하니깐
조심이요? 조심해야 하는건 그쪽 인성 아닌가요?
이러더라...
첨부터 너무 저자세로 정중하게 부탁했던게 오히려 독이 된듯 함
거 좋은 층간소음 스피커 냅두고 왜 말로 해결하려고 해
지가 안당하면 남이 어떤 피해를 보는지 모르나보네
그런 상황에선 정중하게라는 태도를 보이지마라 죽일듯이 보여야지
거 좋은 층간소음 스피커 냅두고 왜 말로 해결하려고 해
그러게 괜히 발품 팔앗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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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327192388
나더러 자꾸 예민하다는데 스벌ㅋㅋㅋㅋ
지가 안당하면 남이 어떤 피해를 보는지 모르나보네
내로남불 오지고요
인간이 아니라 짐승년을 만났구만
아 정말 피가 거꾸로 ㅅ
씨1발련이
밤마다 건조기를 돌려 미친
그런 상황에선 정중하게라는 태도를 보이지마라 죽일듯이 보여야지
진짜 나도 방망이 사다가 밤마다 천장 두들겨야지
그 윗집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보상을 한 뒤, 소음을 선물해준다. 가장 좋은거는 윗집으로 이사가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 아이디어네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