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간 쏘우 말만들어보고 영화를 직접 보지는 않았는데
엄청 잔인하다는 소리만 익히 들어서 X는 1편 내용만 알면 대충 이해 다 간다길래
1편 요약만 유튜브에서 보고 X봤음.
이때까지 나온 편들을 못봐서그런지 몰라도 그간 들은 명성에 비해서는 그닥 안잔인하더라.
사람 믹서기같은데 넣어서 곤죽으로 갈거나 얼굴에 성기가 닿을때까지 강제로 접는다거나 고열 용광로같은데 사람 담궈서 완전히 녹인다거나
좀 하이테크하게 플라즈마 커터로 36등분 된다거나 레이져로 몸에 오바로크 낸다거나 그런거 기대했는데
막상 아날로그한 기계로 목자르고 히팅코일 달린 가면이 얼굴 덮어서 녹이고(얼굴 녹인다음 죽어서 가면 열리는거 기대했는데 안열리더라)
적외선열로 사람 녹일때까지 지지나 했는데 피부 화상정도에 끝나고 그마저도 쏘우쪽이아니라 사기꾼 리더년이 목밟아서 죽이더라.
후반부에 두명이서 서로 얼굴위에서 누구한명 익사할때까지 피분출되는거 이거도 좀 사기꾼 무리들끼리 난살고 니가죽어라 하는걸 보고싶었는데
쏘우랑 어린친구가 서로 희생하려는것도 생각지도못한 신파같아서 좀 그랬고
마지막도 방사능 가스실에서 피폭이야 어째됬든 결국 사기꾼 리더년은 당장은 살았다는 점도 불만이었음.
쿠키영상도 이왕 처음에 직쏘 속였던 흑인 배때지 내장 갈리는거 확실히 나오면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더라.
그나마 좋게 기억에 남는건 아만다 옷너머로 꼭툭튀가 좀 ↗는거 정도
사기꾼 리더 여자 걔는 산 게 아니라 오히려 끔찍하게 죽었다고 봐야지 아무도 오지 않을 험지에서 살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참으며 천천히 아사할텐데
쏘우x가 고평가 받는 이유는 오히려 전작과는 달리 '잔인함'에 중심을 두지 않고 서사에 중심을 둬서 그럼. 쏘우 시리즈를 망친 주된 원인이 서사는 ㅈ박고 무조건 자극적이고 잔인하게 만들어서 였거든
피폭됬으니 뒤지긴 할건데 개인적으로 좀더 가시적으로 살이 갈리는 고통을 보다가 죽었으면 했음. 사기로 사람 등쳐먹는 빌런 진짜 싫어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