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측에서 공개한 해당 A-50의 마지막 비행 모습
※ 격추 직전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임
(출처: https://news.yahoo.com/last-flight-russia-downed-50-190000831.html)
2024년 1월 15일,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는 아조프해 상공을 비행하던 러시아 공군의 조기경보기 A-50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격은 S-300 레이더의 유도를 받은 패트리어트 미사일(PAC-1 혹은 PAC-2)로 성공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전선통제기 IL-22M도 격추시켰다고 주장하였으나, IL-22M은 손상된 채로 간신히 귀환하여 격추에는 실패했다.
(사진 출처: https://www.pravda.com.ua/eng/news/2024/01/15/7437317/)
상단의 사진은 미사일 공격으로 손상된 IL-22M의 꼬리날개의 모습이다. 현재 아조프 해의 통제권은 완전히 러시아 수중으로 넘어간 것을 감안하면 전투기를 통한 공격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공격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PAC-1과 PAC-2의 사거리는 160~180 km 정도이니 러시아 군용기가 아조프 해 상공을 날고 있더라도 우크라이나 영토 쪽에 가까우면 충분히 격추할 수 있다.
다만 러시아 측에서는 A-50 격추에 관한 정보는 없다면서 이를 부인하고 있다.
(출처: https://tass.com/politics/1732293)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확실하지 않기는 하나, 만약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한 것이 맞다면 앞으로는 조기경보기와 같이 후방에 위치한 대형 항공기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실이 되어버렸으니.
저건 착륙전인데? 랜딩기어 내려와 있잖아
조기경보기가 뭐 저리 낮게 날지..
금빛곰돌이
저건 착륙전인데? 랜딩기어 내려와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