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파이버드 때까지만, 아니 바로 앞에 마이트가인 때까지만 하더라도 제이데커는 엑스카이저랑
이 둘이서 가장 마지막 타선이 될거라 생각했었음.
그도 그럴게 지금 엑스카이저는 초혼도 설계가 어려워 버벅이고 있는 상황이니 어떻게든 초혼 설계에서
가져 올 수 있는 건 최대한 슈미프 설계로 끌어 와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고, 제이데커는 구판 완구의 비율이
역대 최악이었으니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마이트가인 다음에 나오기 가장 용이한 작품은 골드런이라 생각했음. 다간은 아직
굿스마에서 세븐체인저에 이어 스카이 세이버랑 랜드 바이슨까지 예고하고 있으니 타사 설계를 참고하든
겹치지 않도록 하든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고, 엑스카이저랑 제이데커는 위와 같은 상황이니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 여겨졌거든.
이에 반해 골드런은 애니 당시부터 감독이 이전 그레이트 마이트가인과 파이어 제이데커의 프로포션이
완구와 꽤 다르다는 점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했던 말도 있듯, 구판 완구와 애니메이션의
프로포션 차이가 크지 않음. 마침 코토부키야도 골드런은 그레이트까지 다 내고나서 2년이나 지났으니
시기상 겹치지도 않고.
근데 이 와중에 발표된게 제이데커라는건, 기믹 어려워서 구현 안되는건 그냥 모조리 교체나 탈착으로
떼우는 방향으로 완전히 정착하겠다는, 일종의 타협이나 포기로 보여서 영 아쉬움. 어쩌면 여기서 저점 찍고
나머지 다간, 골드런, 엑스카이저는 상승세 타자는 노림수로 이번 제이데커가 선정 된 건지도 모르겠다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