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온라인게임 같은거 시작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항상 캐릭터 만드는 구간에서 내가 늦게 스타트를 해
커마는 둘 다 공들여서 깎다보니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데
이름 지을 때 확연히 차이가 남
난 이왕이면 몰입을 하고 싶어서 캐릭 이름을 진지하게 짓는데
문제는 차피 어디 랭커 될 것도 아닌데 나중에 유저들이 봤을 때 멋진 이름이고 싶어한다는거임
그래서 내 뇌용량에 한계가 오면 열심히 검색을 시작함
막 내 캐릭은 이래이래 생겼으니 요런 설정을 가진 이런 이름이
몰입하기 좋을 것 같다하면서
한창 고민 때리다 겨우 결정 했는데 저런데서 따오는 이름은 또 대부분 중복 걸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고민 때리고 중복 걸리고 캐릭 설정 다시 짜고 이러다보면
한시간이 지나가고 어떨 때는 잠깐 머리 좀 식히고 다시 들어와서 짜고..
이 세계관 속에 들어 간 나를 투영한 캐릭터.
npc들이 부르는 나의 이름.
애니 같은데서나 보던 광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진지하게 짓고 있다가 이미 들어가서 튜토 뛰는 친구 이름을 보면
왕고구마.
????????
왜 그렇게 지었냐니까
책상 옆에 고구마가 있어서 그냥 지었다 함.
현타 오는데 정작 게임 시작하면
사람들이랑 친화력 더 높은 건 친구놈임.
어떻게 왕고구마를
아니
왕고구마가 더 친근한데 당연한거 아닌가?
유급휴가
그냥 고정닉을 하나 만들어
한 때 최근에 본 쩡이나 AV 품번으로 닉넴들 만들고 했었지...
크윽 질투
목성의 위성 리스트가 이름지을때 짱임 나 마비노기 펫 이름 다 이 리스트로 지음
그냥 고정닉을 하나 만들어
고정이라 생각한게 다른데 가면 중복인 경우가 많아셔리...
나도 이름 꽤 신경쓰는 편이긴 함 ㅋㅋㅋ 주로 독일어 채용
독일어 맛있지 주로 차가운 캐릭 만들 때 채용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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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맛 쿠키
크윽 질투
유급휴가
그치만 왕고구마는 친숙한걸
맞아 그래서 질투난다
그럼 너는 고구마왕으로 커플닉 해
한 때 최근에 본 쩡이나 AV 품번으로 닉넴들 만들고 했었지...
나도 내 닉네임 지을때 창밖에 참새가 보여서 아무생각없이 참새쟝으로 지음 생각보다 중복닉도 없어서 애용중
그니까 그런게 되려 오래 가더라고
이름 중요하긴한데 고민하다보면 문득 대체 이딴거에 뭔 지.랄인가 현타와서 걍 키보드 존나 아무거나 마구잡이로 아무렇게나 치다가 걍 아무거나 적당한걸로 대충 씀. 내 닉넴도 그렇게 정한거였지.
이름을 너무 거창하게 지으려다보니 중간현타는 항상 오는 듯
막 뭔가 웃기면서도 진지하고 시크하면서도 유쾌하고 어두우면서 밝은 그런 느낌으로 고민하다보면 걍 아이 시발 하고 집어던지게 되는 느낌이랄까....
2글자 한글닉->2글자 영어닉->n글자 한글닉 순서로 간다..
난 눈앞에 몇달 방치된 사탕 보여서 외로운사탕이라고 짓는다든지 그때그때 떠오르는거로 많이 지음
왕고구마가 더 친근한데 당연한거 아닌가?
맞아 난 그냥 사람들에게 멋져보이고 싶어서 진지하게 짓는데 한편으론 개성 있고 웃기고 싶은 욕망도 있어서 내 친구의 저런 점이 부러워 ㅂㄷㅂㄷ
망한 게임 npc이름으로 지어
캬루
왜냐면 외우기쉬우면 사람들이 기억하거든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그냥 근처에 보이는 물건 이름 두세개 합치고 살짝 고쳐만듬
그것도 방법이네
내가 이 닉넴을 어쩌다 시작했더라...
본인도 그래서 개그성 닉 같은건 안 함
영어로 만들면 결국 영어님이 되어 버림 아무도 제대로 안 읽어줌
이거 극공감 ㅋㅋ 어릴 땐 일본어로 이모티콘 만든걸로 지었다가 일본님이라 불렸음
일본어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네 예전에 루카 (ルカ)로 일본어로 만들었는데 팔력 (八力)으로 부르는 놈들 많았음 처음에는 설명 했었는데 나중엔 귀찮아서 포기함
그렇게 고뇌해서 지은 고정닉이 몇 개 있어서 돌려씀 근데 중복이라고? 어떤 새끼야!!
ㅋㅋㅋㅋㅋㅋ
난 그때 그때 기분 내키는대로 지어 그래서 게임 아이디가 전부 달라
위에는 더 위가 존재하는 법
저 닉 생각보다 많더라. 여성 버전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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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두밥
안그래도 친구가 자꾸 고민 되면 Vv지존법사vV 이런거 하라해서 화냄
외모 커스터마이즈 되는게임이면 외모따라 지음 예를들어 이번캐릭 이름은 발드 블랙임 대머리 흑인이라서
그런거 좋다 나랑 같은 결이구나
뭐? 블랙? 레이시스트다
목성의 위성 리스트가 이름지을때 짱임 나 마비노기 펫 이름 다 이 리스트로 지음
ㅎㅎ
그래서 일부 겜은 고유 id번호 따로 만들어놓고 닉네임은 중복 걸려도 상관없이 지을 수 있게 해줌
나도... 어릴땐 이름 창에 커서놓고 3~40분씩 고민하고 그랬지....
난 그냥 한글로 세글자 맞춰서 지음 ㅋㅋ 왕춘삼 곽두팔 김득춘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ㅋㅋ
나도 보이는거 잡히는거 생각난거 막 적는 편임 별 생각 없이 주방 보곺퐁퐁 적었다가 시이발...
너무 귀찮아서 조창유과로 지었었는데 이유는 당시 여친이 그걸 좋아해서... 그 이후로 귀찮으면 각 과자회사 과자 이름으로 케릭 만듬 ㅋㅋㅋ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봐도 뭔 뜻인지도 모를 이름 보다야 왕고구마 같은게 친근하긴 하지. 나도 몰입 때문에 그냥 대충 뜻 없지만 있어보이는 아무말 닉넴 쓰는데 딱히 몰입이 필요 없는 롤 같은 겜하면 노인정 MZ킬러 박팔춘 같은거 함
접었지만 던파의 듀얼리스트 닉네임을 ←→AB 이렇게 만듬
이제나중에 부캐만들면 큰고구마 작은고구마 적당한고구마 등등으로 나옴
나도 글쓴이같은 스타일이였는데 너뮤 머리아파서 그냥 과일이나 야채,동물이름으로 지음
사실 사람들이 슥 보고 더 놀라워하는 닉은 대충 지은 것 같은 닉이나 웃긴 닉이지 암만 멋진닉 지어봤자 ...영어님? 이런식으로 불림ㅋㅋ
나보고 스팸이래
그런 고충이 있으셨군요 싸이엠님
고3 여름방학 때 학원에서 멍때리다가 '아 시발 밖에서 광합성 존나 하고싶다'이 생각 한 이후로 광합성이 고닉처럼 쓰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초등학생 때 메이플에서 만든 캐릭 이름 지금까지 고정으로 씀ㅋㅋ
외우기 어려운 닉은 일단 쪼큼... 그래서 왕고구마가 더 좋아ㅋㅋㅋ
나랑 비슷하네 내 닉네임 보면 밥먹다 지어서 음식 이름이거나 마시던 음료수 이름임
난 앞뒤 똑같은 단어로 만드는데
마구고왕 가자
온라인게임은.. 어차피 남들이 부르는게 메인이니까.... 괜히 어려운 이름 지었어 나도
이젠 저것도 귀찮아서 춘식이 만득이 이렇게 짓고 다님 근데 이것도 의외로 중복된다고 뜰 때가 있어서 고민임
최근에 이름 지을때는 환경오염물질이나 실험에 사용하는 시약 이름 썼었는데
나도 와우할 때....닉 [갈비탕]으로 지음. 종족 타우렌. 너무 찰떡이라 나도 웃고, 사람들이 친근감도 잘 대해주더라. 친숙한 이름이라 그런가
나도 대충 근처에 있는거 조합해서 지음
인터넷번역기도 없던 시절 검색기능도 없는 사이트에서 라틴어 단어 찾아ㅅ..... 아..아닙니다.
지죤최고민수xz라 지어 엔피씨들이 아 당신이군 지죤최고민수xz... 지죤최고민수xz 부디 이마을을 구해주시게... 핢
애니메이션 웹소설 게임 등등 온갖곳에 다 써서 지음 응 중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