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전에 한편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재밌어서 끝까지 다 보고 잠.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아선지 악평과 다르게 난 드라마 자체는 되게 흥미롭게 잘 봤음.
근데 한가지 정도가 계속 머리속에 남는 데....
이 외계인들이 거짓말이란 걸 할 줄 모른다고 하지만
침략하러 가는중인데 왜 자신들의 정체를 굳이 지구인들에게 밝힌 것인가...
친외계인 단체도 암약단체로 계속 남아야지 너무 과도하게 자신들을 노출시킨 거 아닌가 싶음.
암약단체에도 충분히 전파 가능할텐데 왜 그러지 않은 것인가 등등...
내가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한건지 아님 나중에 다 설명이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일단 궁금해서 소설책을 샀으니 주말에 좀 읽어봐야지.
거짓말이라는 개념이 '아직' 없던 문명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지자라는걸 생산 시작한 이후부터는 지구인들이 뭔 짓을 해도 자기네들이 다 컨트롤 가능해서, 100% 이긴다고 확신하고 있으니까 아무런 꺼리낌이 없음. ㅋㅋ
그리고 소설 볼 때, 각 부의 부재나 목차, 연대표 이런 거 절대 보지마 ㅋㅋ 얘네들도 은근 스포임 ㅋㅋ
예전에 짤로만 돌때 궁금해서 위키로 대략적인 내용은 엔딩까지 다 봤었음. ㅋㅋ 근데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거기까지 가는지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났고 5화의 나노섬유 슬라이스도 모르고 봐서 제법 흥미로웠는데 본문에 적은 그런 몇몇부분들이 조금 이해가 안되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