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후미나는 고민하고 있었다. 「건담 메타버스 프로젝트」광고대사의 의뢰 받았을 때,
자신에게 요구되는 아바타 디자인의 방향성은 당연히 이해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그것은 그녀가
피해오던 것이었다.
어느날 칸사이 지방 빌더의 손에 의해「슈퍼 후미나」라는 건프라가 탄생했다.
후미나를 모티브로서 건프라로 입체화한다는 대담한 행위가 거대한 붐을 일으켰고
어느샌가「건프라 코스 히로인즈」라는 브랜드까지 신설되어 완전히 하나의 장르로서 성립되었다.
하지만 후미나에게 있어서 자신이 원치않는 형태로 영향력을 가지게 된 「후미나 시리즈」에 대한 당황은 강했고,
창피함까지 포함된 복잡한 감정을지금까지 계속 품어왔었다.
물론, 건프라의 밝은 미래에 이어질 이 프로젝트의 참가는 영광스러운 일이기에 거절한다는 선택지는 있을 수 없다.
고뇌한 결과, 후미나는 각오를 했다.
그동안 즐겁게 해준 건프라에 대한 보답으로서 이번에는 자신이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전해주기로 할 것을
팀 「트라이 파이터즈」를 결성 때부터 지닌 행동력으로 후미나는
즉각 칸사이 빌더에게 연락해서 아바타의 디자인을 강제적으로 의뢰
콘셉트와 기믹을 명확하게 요구했고, 칸사이 빌더를 철저하게 굴려서 완성된,
후미나가 구상한, '진정한 후미나'가 바로 이「아바타 후미나」이다.
디자인 설계도를 들고 만족스럽게 돌아간 후미나의 모습을 배웅한 뒤,
녹초가 된 칸사이 빌더는 아이스 커피로 한숨 돌린 후에... 아바타 후미나의 제작 빌드에 착수했다.
의뢰는 어디까지나 디자인 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허가는 받지 않았다.
또 초상권 침해받음
사연이 겁나 기네 ㅋㅋ
'물론 허가는 받지 않았다'
그런가 결국 어느 건프라 심형류의 걸프라 성장기가 후미나 시리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