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제자가 이렇게 질문함.
“천하가 모두 순 임금에게 복종한 것은 나쁜 제후들을 처벌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순 임금의 동생인 상도 나쁜놈이었는데도, 그를 유비(有庳) 땅의 제후에 봉해주셨으니, 유비의 백성들은 무슨 죄란 말입니까?
다른 사람인 경우에는 죽이고 동생인 경우에는 제후로 봉해주는군요.”
그러자 맹자는 이렇게 답함.
“어진 사람은 동생을 대함에 그를 내 몸처럼 여기고 사랑할 뿐이네.
그를 내 몸처럼 여긴다면 그를 귀하게 해주고자 하고, 그를 사랑한다면 그를 부유하게 해주고자 한다네.
그러니 상을 유비의 제후로 삼으신 것은 그를 부유하고 귀하게 해주신 것일세.
자신은 천자가 되었으면서 아우는 평민이라면, 아우를 내 몸처럼 여기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러자 제자가 또 개김.
“감히 여쭙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순임금께서 상을 먼 지역으로 추방하셨다.’고 말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맹자는 또 이렇게 우김.
“상이 그 나라를 다스릴 수 없었으니 천자가 관리를 시켜 그 나라를 다스리게 하고 그 세금만 상에게 바치게 한 것일세.
그러므로 ‘상을 추방하셨다.’고 하는 것이니, 상이 어찌 저 백성들에게 포악하게 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항상 상을 만나보고 싶어 하셨으므로 끊임없이 오게 하셨다네.
분명 역사적 팩트는
순 임금이 사이가 안 좋았던 자기 동생 꼴보기 싫어서 먼 지역으로 내치고
실권 뺏은 다음에 자주 불러서 니 반란 안 일으키제? 안 일으키제? 하고 감시한건데
이걸 ㅋㅋㅋ 이렇게 포장함 ㅋㅋㅋㅋㅋㅋ
저 동생이 그 계모가 낳은 동생일거 같은데 아마 계모가 자기 죽이려고 할때 같이 도왔었던...
ㅇㅇ 저거 이전 내용에 그 일화 나옴.
근데 능력없는 자를 자기 동생이라고 영지를 다스리게 한것도 같잖지만 영지 관리에서 쫓아냈는데 관리는 따로 뽑고 그 영지 세금만 걷어서 동생 줬다는 것도 재수없네 로얄 패밀리들 불로소득으로 호의호식하는걸 우애로 포장하니
그니까 말빨 오지잖아 ㅋㅋㅋ 그 정도 포장은 해야 역사에 남는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