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동네 인근 백반집
와... 정말 잘먹었다
여기는 항상 올 때마다 맛있는거 같테 ㅎㅎ
동네 사람으로써 울 동네는 맛집이 참 많은데 다른 사람들은 우리동네에 먹을 만한 음식점이 없다고 하느지 모르겠다니까 ㅎㅎ
(휴대폰 진동음)
..음??
여보세요
어 어 오랜만이다 친구야
아 그래서 이번 휴가 때 울동네에 관광 온다고 ?
ㅇㅇ
그래서 친구야 너희 동네 맛집 좀 추천해 줘
너는 그 동네에 오래 살았으니까 맛집 잘 알지?
당연히 알지 내가 어기서 몇년을 살았는데
우리 집 바로 근처에 있는 ㅁㅁ 기사식....ㄷ
[그런데 어.. 잠만..]
[다른 사람에 추천할 만한 맛집이 뭐가 있었드라?]
다른 곳에도 다 있는 손칼국수집
다른 곳에도 다 있는 국밥집
집밥같이 슴슴한 맛에 자주 가는 기사식당
가성비 좋아서 자주 갔던 중국집
그냥 가깝고 사장 서비스 좋아서 자주 가는 돼지고기집
[가만 생각해보니 관광 와서 까지 먹을만한 음식은 전부 아닌거 같은데....]
[굳이 멀리까지 여길 찾아오는 친구에게 이런 다른 곳에도 많이 있을 듯한 가게를 추천해 주는게 맞을까..?]
[차리리 관광지 근처에 있는 몇번 가보지도 않은 코스 요리집이라도 알려주는게 맞을까?]
야야 친구야 왜 말을 하다 말아
그래서 추천하는 맛집이 어디라고?
울 동네에 (관광 와서 까지 가서 먹을만하다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 맛집이 없어 ㅠㅠ
팩트)서울놈들 델고 지방맛집 가면 맛 평가 오지게 박하고 깐깐함 그거 몇 번 당하고 나선 걍 어디나 있는 프랜차이즈 삼겹살집, 소고기집 델고가는게 속 편함
기껏 데려갔더니 흠...그정돈가
아냐, 차라리 난 이게 나아. 서울 맛집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우리 동네가 원조인 프차 데려가놓고선 너희 동네엔 이거 없지? 이것만 안 하면 돼.
서울놈이 지방까지 찾아와 준다고? 내가 아는 서울놈은 어차피 서울에 다 있으니 몇시간 거리래도 니가와 거리는데
솔직히 인구 쥰나 많아서 맛집 쥰네많은 대도시에 어케 비비게씀...
난 친구들이 소개해준곳 맛있다고해서 자주데려가주던데..ㄷ
무한으로 즐겨?
팩트)서울놈들 델고 지방맛집 가면 맛 평가 오지게 박하고 깐깐함 그거 몇 번 당하고 나선 걍 어디나 있는 프랜차이즈 삼겹살집, 소고기집 델고가는게 속 편함
루리웹-9037083882
무한으로 즐겨?
팩트)서울놈들 델고 지방맛집 가면 맛 평가 죄다 짜고맵고단 프차에 익숙해진입맛으로 평가함. 지들 혓바닥이 맛간걸 인정안함. 그거 몇 번 당하고 나선 걍 어디나 있는 프랜차이즈 삼겹살집, 소고기집 델고가는게 속 편함
루리웹-9037083882
난 친구들이 소개해준곳 맛있다고해서 자주데려가주던데..ㄷ
루리웹-9037083882
서울놈이 지방까지 찾아와 준다고? 내가 아는 서울놈은 어차피 서울에 다 있으니 몇시간 거리래도 니가와 거리는데
짜장면도 모자라 김치찌개랑 된장찌개에도 설탕 수북히 처넣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넘들임. ㅋㅋ 어디 한식이나 중국집 프랜차이즈로 지방에 내려온거 먹어보면 ㄹㅇ 수도권 인간들 혀 수준이 이런거구나 싶더라
막상 서울가서 맛집이라는곳 가보면 이게? 라는 생각이 듦. 사실 거기가 맛있어서 사람이 몰리는게 아니라 평범한 맛인데 그게 다른곳보다 나아서 사람들이 몰려드는걸까? 그런 생각도 해봄.
ㄹㅇ? 서울 음식들 다 맛대가리 없던뎅
자극적인 음식이면 내 입맛에 맞을 텐데. 슴슴하던 집이 많던디.
그런 무례한 인간들은 좀 쳐내;; 난 그런 경우는 나보다 윗 사람인 어르신 모시고 갔을 때 한 두번 정도 밖에 경험해본 적 없는데...
그래서 였나 서울에서 파견 나온 직원 그냥 회사 근처에 밥집이 몇개 없어서 맛없지만 그나마 나아서 억지로 먹는 중국집 데리고 갔는데 야끼우동 사줬더니 맛있다고 이런거 첨 먹어 본다고 파견 나온 몇일 동안 몇번 더먹더라
누구 입맛이 더 맛는지 대결이라도 해봤음? ㅋㅋ
서울맛집이라는 10곳 중 진짜 맛집우 1곳 찾기힘듬.
기껏 데려갔더니 흠...그정돈가
안동에 사는데 찜닭 집 데려가주면 나름 만족함.
크하하 대전으로 와라
빵 의 도시
빵 먹일 생각이잖아
대전이 노잼일 뿐이지 맛집은 많음
순대국밥...맛있어...
칼국수도 먹일거다
태평소국밥은.. 이제 그만..
문제는 밥먹고 할게 백화점 말곤..
솔직히 인구 쥰나 많아서 맛집 쥰네많은 대도시에 어케 비비게씀...
나 = 부산 출신. 현재 서울 거주 여름만 되면 전화 옴. 서울친구 : 나 지금 부산인데 회먹으러 어디 가야하냐? 나 : 회는 노량진이지.
서울에 전국 음식 맛집 다 있음.
나도 주로 7천원짜리 한식뷔페 가서 추천하긴 좀 그래
홍대 20년 살면서 맛집 추천 해달라는데.. 내가 알던 집들은 다 카페가 되었지..
아냐, 차라리 난 이게 나아. 서울 맛집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우리 동네가 원조인 프차 데려가놓고선 너희 동네엔 이거 없지? 이것만 안 하면 돼.
서울놈이 지금 델고가는 이 가게가 본점인데 부산에도 설빙 생겼냐는 소리를 하더군
본문같은건 약간 비싸거나 퀄리티 좀 떨어질순있어도 어느동네나 있는거니까 유니크하거나 진짜 맛있는데를 추천해야하는데 그런덴 취향타거나 가성비떨어져서 동네주민은 잘안가지
반대로 어디가서 누가 맛집이라고 댈고가서 사주면 보통이더라도 존나 호들갑 떨면서 존맛탱 왜 니만 이거 먹고다님? 같이 극찬 해줘라 그게 사회 생활이고 사실 당연한거다
난 개고기집 소개해 주는데 좋던 싫던 이제 끝이야 하면서
개고기 먹는 친구랑 같이 간 거지?
안먹으면 삼계탕 먹으라고 함. 삼계탕도 잘함
아, 킹정
타 지역 특히 수도권에서 온 사람들이 밀면 먹고 싶다고 해서, 부산사람들이 맛집으로 생각하는 밀면집 데리고 가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게 맛집?' 같은 반응을 보임.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 집은 비빔밀면 양념이 쫄면 양념인데, 이거 비빔밀면이라고 불러도 되나...?"라고 생각하는 집에 데려가면 맛집 데리고 와줬다고 좋아함.
서울 사람들 횟집 데려가면 싸면서 양도 많고 맛있어서 좋아할걸요
난 당당하게 데꼬간다 올갱이 된장국 백반 함 잡숴바
내 취향=남 취향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음 그냥 무난한 집을 소개시켜주게 되지
날이 갈수록 지방 음식 맛들이 다 서울 식으로 변하는 이유가 서울 관광객들 때문이란 유튜버가 떠오른다 지방의 특색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음식 문화들이 설탕과 MSG에 절여진 서울 사람들이 와서 투덜대고 잔반 생기고 이해도 안하려다보니 그에 맞춰서 걍 설탕 때려박고 맛과 향이 약해지고 있지
부산 내려와서 국밥 맛집 데려가줬더니 누린내 난다 가게가 더럽다 트집 잡던 서울 지인이 나중에 인스타 태그한 국밥집 보니 딱 서울 사람들 좋아할만한 깔끔하고 육수 안 진하고 깔끔한 곳이더군..
스울아들인정못하는듯 ㅋㅋ
난 돈이 없어서 외식을 안해 ㅜ
맛은 있는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어야하나 급의 음식점만 있나보네
너네 동네 거기 맛집이라는데 어떠냐? 했을때 그집 내가 졸라 싫어함 이 겹치면 뭐라해야 될지 모르갰음
난 이 동네 맛집 모르니까 걍 먹어~ 이러면 내가 책임 안져도 됨
그래서 나는 내 추억이 있는 가게를 추천함 외삼촌이 어린 우리 남매 멕이겠다고 데려왔었고, 사촌 형님이 이제는 자기도 돈 번다고 우리 남매 데려왔고, 이제는 내가 어른이 됐으니 사촌 형님 첫째 데려와서 먹여준 가게로
난 국밥집 추천하는데 다들 좋아하더라고 양이 ㅈㄴ 많아서 그런가
그래서 대전오면 그냥 성심당으로 시작하긴함 불평 하나도없음
추천해줘! 여기 쩔어! 가봐! 별론데? 아 맛집 검색해보고 딴데갈걸. 한 끼 날렸네. 해줘도 지1랄이네 다신안해
제주도민인데.....갈치구이,갈치조림 맛집은 제주도민에게 묻지말기...제주도민에게 갈치는 집에서 먹고 다니는 생선으로 봄.
나만의 작은 단골식당 절대 못잃어.
내 기준엔 괜찮은데 지인 데려가기엔 아쉬운곳들이 좀있긴해
오히려 외지인들이 더 잘암 맘모스제과 크림치즈빵 잇는지도 몰랏음
댓글보면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 입맛 욕하는데 진짜 지방은 음식맛이 다름? 아니면 그냥 본인들이 수도권에 대한 열등감에 그냥 욕하는거임?
그냥 고향 부심 부리는거지 뭐 웃자고 하는 말들이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
추천하기가 참 어려운게 다른 문제를 다 떠나서 퀄리티 유지가 안됨 맛있으면 반복해서 먹어봄. 먹을 때마다 실망스럽지 않으면 일단 맛집이라고 혼자 생각함 근데 몇년 지나면 양이 확 줄어있거나, 재료 구성이 다르거나, 맛 자체도 달라지는 집이 수두룩함 그래서 추천하기 직전에 한번 더 현장 검증을 해봐야됨
걍 동네 아무데나 데려가도 좋아하던데? (광주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