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원신) 폰타인 스토리는 좋잖아

[mysticly]

근데 그게 여행자가 굳이 있어야할건가 싶어지는거지

사람들이 지쳐가는거도 처음에 푸리나 스토리 풀릴때는 좋았는데 갈수록 그래서 행자는 뭐임? 이라서고

[사나에]

ㄴㄴ 폰타인 스토리 내려까기는 우인단 때문이지 여행자 때문이 아님

[힁힁끵끵]

행자도 문제임. 행자가 폰타인 메인플롯에 걍 영향을 안줌

[힁힁끵끵]

행자 자리에 아무 멜뤼진 하나 집어넣어도 아무차이가 없음

[Stacia]

가면 갈수록이라 나중에 행자는 뭐였음? 이라는거같아 그냥 이전이나 이번버전에서 보강좀 해줄줄알았는데 아쉽다는 의미

[라쿤맨]

별삼고 잡았다고...!

[힁힁끵끵]

어차피 스커크가 와서 주머니에 넣을거였죠?

[올레~]

행자는 별로 걱정 안되는게 원소 다 모으고 본래 힘 전부 되찾을때 뽕 제대로 뽑을거 뻔하기 때문에

[SeinStierl]

푸리나 인간찬가 뽕으로 봐줄만했던거지,우인단 관련도 그렇지만 여길가도 느비가 해결 저길가도 느비가 해결 주변애들 재롱떨고 아무것도 못한거 느비가 다 해결해준것도 병맛이었음.

[1q2w3e4rZ!]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지금까지 나라들은 다 티바트의 현행 체계인 일곱집정관 체제가 완벽하지 않다, 흠결이 있다는 걸 주제로 해왔음.
그걸 행자가 각국을 돌며 신들의 결점, 흠결을 해소해 나갔던건데
(벤티는 힘이 약했고, 종려는 피로했고, 라이덴은 멘탈이 약했고, 나히다는 의지가 약했고, 이런 문제들을 행자가 케어해줌)

포칼로스는 행자가 도와줄 것 없이 이미 본인의 은퇴까지 다 계획한 상태였고,
신이 아닌 푸리나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물러남.

여태까지 흐름을 보면 원신은 일곱신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결점이 있는 존재라는 걸 부각하고
반대로 인간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강한 존재를 일관적으로 어필하고 있었음.

폰타인의 행자는 단순히 역할이 없다를 넘어서,
푸리나를 도와줄라 한걸 푸리나 본인이 그냥 구경만 하라고 제지할 정도로 역할이 차단당하는데,
결국 저런 지금까지의 주제랑 같은 맥락이었다 봄.

일곱집정관 체제는 흠결이 있어서 도와줘야하는데,
폰타인은 이미 행자의 개입 없이 일곱 집정관 체제를 부수는 중이었으니 도와줄 것이 없었다는 느낌.

갠적으로 결국 나타나 스네즈나야도 같은 맥락으로 가서, 일곱 집정관의 시대가 끝나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음.

[Stacia]

관객인 행자한테 진실을 고백하고 행자가 고발-> 심판받으면서 해결되었다면 더 좋았을거같은데

[1q2w3e4rZ!]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호불호는 다 갈리겠지만,
갠적으론 연극이라는 중심 소재도 그렇고 폰타인의 행자는 지금처럼 관객으로 남는게 의미 있어 보이긴 함.

행자가 적극적으로 활약한 장면이야 이후 스토리에서 많이 나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