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죽어서 인기가 더 많아진 캐릭터

[치르47]

2대 로빈, 제이슨 토드는 조커에게 구타당해 사망한 것으로 유명하다. 배경 설정으로 처음 언급된건 '다크 나이트 리턴즈(1986)'이나, 본격적으로 써먹은건 '패밀리의 죽음(1988)'이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는 스토리도, 배경설정도 당시 배트맨 코믹스와 이질적이었고 배트맨 자체도 중년의 남성이었기에 큰 이슈가 되지 않았으나,  패밀리의 죽음은 DC 코믹스에서 직접 투표를 진행해 로빈을 죽여 큰 화제를 몰았다.

당시 디씨의 주딱(총 편집장)은 "압도적인 표로 팬들은 로빈을 살릴 것"이라고 자신만만했고, 파딱(코믹스 편집장)은 "압도적인 표로 팬들은 로빈을 죽일것"이라고 자신만만했다. 이는 2대 로빈이 비호감 행동(살인,폭행, 배트맨과 의견차이)으로 팬들에게 어그로를끈 것과 1대 로빈이 나이트윙으로 워낙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있어서 상층된 의견이 나왔다.

실제 공개된 투표 결과는 5343명 대 5271명으로 로빈을 죽이라는 쪽의 승. 고작 72표 차이로 제이슨 토드는 사망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묘사된 제이슨 토드의 죽음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너무 적나라하게 폭력으로 죽는걸 묘사해서, 안티팬들 조차 "이건 좀..."하며 경악했고, 뉴스 등 매스컴에서도 연이어 보도했다. 허나, 아이러니하게 이런 죽음이 인기를 이끌었다.

이 이후부터 본격적인 "다크 히어로" 의 시대, 즉 "다크 에이지"가 시작된다. 조커와 배트맨이 불구대천의 앙숙으로 묘사되며, 빌런의 동기도 단순히 선악을 구분하기 어렵게 더 꼬아서 도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이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의 영향 또한 있다)

그리고 17년 후, 2005년에 공식적으로 부활하며 등장하는데 이때부터 '제이슨 토드'의 인기가 시작되며, 레드 후드 = 제이슨 토드 이미지가 정립된다.

[쿠로네코는 내와이프♡]

무슨 힘으로 부활한거야?

[Alex.S]

뭐 장례치르기 전에 라자러스에 찍먹했으려나요.

[가가기고]

라즈 알 굴 이 라자러스 핏 에 던져서 부활시킴

[가면라이더 블랙]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때 슈퍼보이 프라임이 현실의 벽을 박살내서 그 여파로 부활함
현실의 벽이 깨지는 장면에서 잘보면 배트맨이 죽은 제이슨 시신을 안고있는 장면이 있음

[月山明博]

저 장면은 죽은 세계선이랑 산 세계선이 겹쳐져서 딱 죽기 직전 상태로 부활한거라 도로 병원신세 지고 나중에 라자루스핏으로 퍼펙트 부활함

[쿠로네코는 내와이프♡]

엉... 그렇구낭...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토드하워드]

어차피 팬들한텐 다스베이더 애비급 스포일러라 알 사람은 다 알아서 그런듯

[月山明博]

발매 전만 해도 제작진이 완전 오리지널 빌런이라고 입을 털었지.. 그래도 레드후드로 바뀌는 연출은 괜찮았음

[Elijah_Pearce]

난 가운데 장면 보고 왠지 모르게 즐겁다겁즐 그 짤 생각났는데

[아라이]

어떻게 되살아난겨?

[루리웹-4209371694]

설정이 안 바뀌었다면
슈퍼보이 프라임이 소스월이라는 멀티버스의 경계면 같은걸 줜나게 두들긴 여파로 되살아 났음.

[Lifeisgambling]

좀비였군

[문화충격]

자 이게 내 마지막 화해의 표시야
만약 응하지 않는다면

왜 어른일에 꼬마 로빈을 보냈는지 토론하게 해주지

[pigboy7277]

이거도 저스티스 리그임?

[Jet Arrow]

스나이더 컷

[설이호두]

이 장면은 진짜 좋았는데...
왜 망하니까 조커로 보이냐고...

[루리웹-0379221827]

이런 연기 잘하는 배우를 사랑밖에 모르는 사랑꾼으로 만든 수스쿼..

[마리오!]

어? 그럼 나도....

[타이슨 진돌이]

슈퍼 히어로가 빌런한테 맞아 죽엇다니 진짜 충격적인 설정이네

[튀긴감자]

오 이걸 계기로 다크 히어로 라는 개념이 탄생한건가 신기하네..

[[P J]1988]

레드후드 애니로 나온거보다.

예전에 어떤 분이 원작 토드 죽는 에피소드 스토리 올렸는데. 원작이 애니보다 지독했던걸로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