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하느라 이삿짐 나르는데 옆옆집에 있는 아가씨가
그걸 보더니 밤늦게 수고하신다고 옆옆집인데
잘 부탁한다며 이디야커피 2개를 주는데
커피는 둘째치고 젊은 아가씨가 요즘같은 각박한 시대에
붙임성있고 너무 착해보여서 고맙다 인사하고
버스에 있던 목포에 관광일 갔을때 사둔 깨송편 한박스
먹으라고 주고 마무리 지었는데
이삿짐 다 나르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그 아가씨가 날 부르더니 송편 너무 맛있어서
드리려고 가져왔다고 딸기를 접시에 담아줘서
잘먹겠다 인사하고 딸기 처묵처묵함
내가 나이 40대가 아니고 20대였음 이거 그린라이트냐고
유게이들에게 질문했을건데...
이제 40대 중반되가는터라....
그냥 요즘같은 삭막한 시대에 느낀
훈훈한 감동으로 끝내도록하자...
그리고 20대였다해도 어차피 유게이라
가만 놔둬도 자연사라서... 흐흐.. 흐흣흐흑
기억하십쇼 호의랑 연심은 다릅니다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좋은 이웃이 있다는것만으로도 대박이야 요즘은..
반대로 생각 하면 20대였으면 괜히 호의 보였다가 고백공격 받을 거 같아서 암시롱 안하는데 40대니까 아빠뻘인거 같아서 친근하게 대했을 수 있잖아
꿈정도는 꿀수있잖아 유게이도
그런시대지.. 참 씁쓸
훈훈하네
기억하십쇼 호의랑 연심은 다릅니다
꿈정도는 꿀수있잖아 유게이도
P9110번 버스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꿈꾸는 것도 범죄입니다
좋은 이웃이 있다는것만으로도 대박이야 요즘은..
그런시대지.. 참 씁쓸
오해하지마!
반대로 생각 하면 20대였으면 괜히 호의 보였다가 고백공격 받을 거 같아서 암시롱 안하는데 40대니까 아빠뻘인거 같아서 친근하게 대했을 수 있잖아
P9110번 버스
아니 그건 아닌데...ㄷㄷ ㅜ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P9110번 버스
농담했다가 비추받네 ㅋㅋㅋㅋ
파파카츠는 매춘같은거라서 ㅜㅜ 그런 말 농담으로 하면 안돼야 ㅜ
듣고보니 그렇네 확실히 40대중반 나이다보니 야만의 시대에나 먹힐법한 농담도 뇌안거치고 나오는듯 신동엽은 잘하던데 쓰읍
그리고 친절하게 대해준 아가씨잖여..ㅜ 사실 한국에서는 파파카츠라는 개념이 애매해서 너가 잘못 쓴 줄 알았어..ㅠ
이게 나는 댓글에 대한 답변에 집중했다지만 그 작성글의 등장인물에 연관시킨다는건 아니라서 그런건데 다른 사람들의 시각은 다를수있다는걸 댓글보고 느꼈음 덕분에 앞으로는 분별해서 글 쓸수있을듯!!
아조씨 그래도 멋있네요 ㅎㅎ 멋있는 부분을 옆옆집 처자가 눈여겨 봤을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린라이트다!
거 아가씨가 오지콘일수도 있지 거 참...
좋은 이웃이고 하니 서로 도움 주고 할일 있으면 잘 지내 ㅇㅇ 도움만이다 유게이!!! 도.움.만!!!
외로워 도와줘!?
이사를 오든 가든 신경 안쓰는 일이 많은데 인간관계 맺을 줄 아는 아가씨네.
그러게
당장 혼인신고서 준비해!
그렇게 피의자 진술서를 쓰게되겠지..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고 호의를 곡해하지 않는 참된 어른이시군요!
곡해했으면 지금쯤 조서작성 하고있겠지 유게글이 아니라
어렷을때 우리 누나가 그랫지... 호의도 아무한테 주는게 아니라고..
사람 못밟아 죽은 귀신이 붙었나 본인이 아니라는데도 밟느라 난리 나네.
어허 그것이 유게이의 본분이거늘 네녀석 유게이가 아닌것이냐!!!
그래도 글쓴이가 어지간한 호남에 점잖게 생겼나보네. 호의라고는 해도 아재들한테 그렇게 하는거 쉽지 않은데ㅎ 요즘 그런거 착각해서 들러붙는 놈들이 워낙에 많아서ㅋㅋ
좋게봐줘서 고맙구먼 맛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