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이 한동안 "구제금" 이라는걸 돌리던 시대가 있었음...
뭐냐면
그냥 돈을 주는거야
1인당 500원
그 돈을 받으려면
아침 8시 기도회에 와야 하고
250명까지만 주고
뭐 이런 조건이 있는데도 있고
그냥 창구에서 주는데도 있고
금액도 5백원 ~ 2천원까지 다양했음
근데 그게 어느순간 사라짐
하루에 구제금만 10탕 넘게 뛰는 할매 할배들이 생기고
그게 돈이 된다는 말에 갑자기 양아치 할배들이 줄선 사람들들 위협하고
교회도 어느순간부터 어려운 사람들이 더 어려워지는걸 보게 됨
그래서 다 없앴어
솔직히 나도 청년빈곤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나도 갑자기 회사에서 월급 연체돼서 밥 못먹고 버틴적도 있는데
근데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았어
아직 구제금 주는 데 있나?
모르겠음 12년 언저리에 다 없앤걸로 암
주는 사람들이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바꿔 말하면 그것도 가지려고 난장피워야 될 사람들이 세상 천지라는거지
빈곤의 끝은 죽음인데
그 끝의 존엄도 돈으로 결정됨
그거 식객인가에서 에피 나왔던걸로 기억나네 노숙인들 지하철타면 적자라서 걸어서 받으러 다닌다는 에피였는데 노인네들은 지하철 무료라 지하철다고 털고 다녔나보구만
ㅇㅇ 상봉에서 분당까지 가는거 보고 ㄹㅇ..
자살률 30% 넘어간다는 이야기듣고 이글보니 어려운현실은 계속되는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