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을 때 종종 나도 셧더맨 혹은 전업주부 하고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부부관계는 유대감이 정말 깊지 않으면 근본적으로는 남남임
요즘은 애 낳아도 수틀리면 이혼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고,
요즘 사람들은 결혼했고 애 낳았다고 일해서 가정(배우자와 자녀)을 부양하는 걸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음
당사자가 그 활동을 당연한 의무가 아니라 내 배우자와 자녀때문에 자신을 갈아가며 가정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
그게 실제론 희생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고 그 희생이 "당연한" 시절이 아니란거임
자신이 몸갈아 가정을 부양하는 만큼 배우자에게도 무형의 댓가가 돌아오길 원함.
그게 집안일과 육아만으로 충분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도 높음.
심한 경우에는 가정내 영향력이나 서로의 입지조차 평등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함.
회사에서 일하면서 지가 월급주는것도 아니면서 상사라는 이유로 알량하게 으스대는 인간들이 그렇게 많은데
가정내에서 부부간에 경제력을 제공하는 사람과 부양받는 사람이라는 권력차가 생긴 상태로 살면
평생 배우자를 상사, 심하게는 고용주처럼 모시고 살아야하는 사태가 발생함.
여긴 남초라 결혼해서 육아도 살림도 제대로 안보살피면서 전업주부 하고싶다는 가증스러운 아내들의 이야기가 좀 더 호응을 얻지만
아마 그와 비슷한 정도로 다양한 여건때문에 전업주부로 살기 시작하니 경제력가지고 갑질을 시작하는 남편들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옴
여자가 그런거고 남자가 그런게 아니라 인간이란 동물이 원래 그런거니까.
요즘같은 세상엔 부모님도 자식들 삶 감당해주기 쉽지 않은데
진짜 생판 남인 부부관계에서 배우자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내 삶을 책임져줄거라고 기대하긴 힘들다고 생각하고
그걸 기대하기 시작하면 그냥 삶이 지옥이 된다고 생각함
부부관계는 유대감이 정말 깊지 않으면 근본적으로는 남남임
요즘은 애 낳아도 수틀리면 이혼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고,
요즘 사람들은 결혼했고 애 낳았다고 일해서 가정(배우자와 자녀)을 부양하는 걸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음
당사자가 그 활동을 당연한 의무가 아니라 내 배우자와 자녀때문에 자신을 갈아가며 가정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
그게 실제론 희생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고 그 희생이 "당연한" 시절이 아니란거임
자신이 몸갈아 가정을 부양하는 만큼 배우자에게도 무형의 댓가가 돌아오길 원함.
그게 집안일과 육아만으로 충분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도 높음.
심한 경우에는 가정내 영향력이나 서로의 입지조차 평등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함.
회사에서 일하면서 지가 월급주는것도 아니면서 상사라는 이유로 알량하게 으스대는 인간들이 그렇게 많은데
가정내에서 부부간에 경제력을 제공하는 사람과 부양받는 사람이라는 권력차가 생긴 상태로 살면
평생 배우자를 상사, 심하게는 고용주처럼 모시고 살아야하는 사태가 발생함.
여긴 남초라 결혼해서 육아도 살림도 제대로 안보살피면서 전업주부 하고싶다는 가증스러운 아내들의 이야기가 좀 더 호응을 얻지만
아마 그와 비슷한 정도로 다양한 여건때문에 전업주부로 살기 시작하니 경제력가지고 갑질을 시작하는 남편들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옴
여자가 그런거고 남자가 그런게 아니라 인간이란 동물이 원래 그런거니까.
요즘같은 세상엔 부모님도 자식들 삶 감당해주기 쉽지 않은데
진짜 생판 남인 부부관계에서 배우자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내 삶을 책임져줄거라고 기대하긴 힘들다고 생각하고
그걸 기대하기 시작하면 그냥 삶이 지옥이 된다고 생각함
오 현명한 글이네
직접 해 본 게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런 게 좀 있기는 함.
그래서 오히려 배우자도 일하길 바라게 되더라. 서로 평등한 관계가 깨질까봐. 결국 물질적인 조건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있는 거임. 정신적 관계도 그 조건에 굉장히 깊게 영향을 받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