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주인공의 아들을 납치살해한 범인이 주인공에게 하는 말)
비종교인:
봐라 저 안면수심한 놈이 성경 한번 읽었다고 죄를 용서?
저놈은 주인공한테 죄를 빌고 용서를 받아야지, 왜 자기 멋대로 하나님에게 용서받았다 당당해?
교인들이란 인간들도 모여서 민폐에 징징거리기만 하고, 교회에서 치유는 뭔 치유야 상처만 받고 가는구먼.
그나마 정신 좀 차리라고 일갈하는 송강호가 정상인이네.
종교인:
저게 바로 대한민국 교회에 널리 퍼진 간증, 집단주의, 기복신앙의 문제점이지 크으
싸구려 회개와 싸구려 용서에 싸구려 오지랖 제대로 짚어주네.
이 영화처럼 한국 개신교에 널리 퍼진 단점을 지적하면서도
송강호를 통해 신의 존재와 참된 신앙에 대해 묘사한 영화는 드물다 ㄹㅇ
*
[밀양]은 [킹덤 오브 헤븐]처럼 흔히 종교까기 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상당히 종교적인 영화로도 해석된다. 이건 킹덤~도 마찬가지.
의외로 종교계 쪽에서도 호평이 잦고 강연, 강의 등으로 자주 논의되는 영화임.
보고나면 너무 우울해져서 다시보기 겁남
멀쩡한 교회라면 오히려 좋아하지
종교 팔아먹는 장사치들이 항상 문제지
밀양이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데에는 은은한 기독교향도 한 몫했다고 봄.
당장 원작자 이청준 선생이 개신교인이고 이런 류 비판소설을 자주 쓰셨어
진짜 미1치지.....내 자식을 죽인사람인데 정신놓고 살다가 몇년동안 종교생활 하면서 정신 차리고 그나마 종교의 힘으로 용서해 주려고 면회 갔더니 눈앞에서 내가 믿는 종교의 신에게 용서 받았습니다 라고 하는데 과연 무슨 생각이 들까?
보고나면 너무 우울해져서 다시보기 겁남
멀쩡한 교회라면 오히려 좋아하지
당장 원작자 이청준 선생이 개신교인이고 이런 류 비판소설을 자주 쓰셨어
종교 팔아먹는 장사치들이 항상 문제지
이건 예수님이 채찍질 할 만 했지 아빠이름 걸고 하라고 한 거 : 차별없이 이웃이라면 사랑하고 베풀기, 죄인을 용서하기 얘네들이 하고 있는 거 : 용서를 돈으로 사고팔기, 타지역 이웃, 직업으로 차별하기
밀양이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데에는 은은한 기독교향도 한 몫했다고 봄.
종교를 떠나서, 용서와 속죄는 다르며,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신하기는 힘들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진짜 미1치지.....내 자식을 죽인사람인데 정신놓고 살다가 몇년동안 종교생활 하면서 정신 차리고 그나마 종교의 힘으로 용서해 주려고 면회 갔더니 눈앞에서 내가 믿는 종교의 신에게 용서 받았습니다 라고 하는데 과연 무슨 생각이 들까?
어느 쪽이 봐도 싸구려 종교팔이 까는 내용인건가
살인자가 예수믿는다 하고 구원받았다는 내용이 성경에 있는데 그 살인자는 열심당원이었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보고 자신의 신앙이 틀렸고 당신이 진짜다 인정해서 구원받은거지 그냥 믿는다고 해서 구원받은거 아님
엥 노상강도에요 그래서 죽기 전에 당신은 자기 같은 죄인이 아니라고 했서요
열심당원은 바라바임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의 사형을 대가로 살려달라 청원한 인물
딴사람이었어? 내가 잘못봤나보네
그런데 중세 카톨릭이나 현재 기독교가 회개를 빌미로 장사하는건 팩트임 실제 범죄자나 사형수들이 기독교로 개종 하는 경우도 많음
이제 하느님은 저한테 당신을 용서하지 말라고하셨습니다하고 죽이면 되나?
진심으로 회개했다면 하나님이에게 죄를 모두 사함받았더라도 "당연히" 당장 저 사람에게 무릎꿇고 용서해달라고 빌고 용서 못해줘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죄를 지은것을 후회하고 죄를 미워해야 진정한 회개지 저렇게 자기가 회개받았다고 자기 용서하러 온 피해자 앞에서 저러난건 입으로만 하는 회개라고 회개로 쳐주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