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업계에서도 물리력으로 줘패서 퇴마하는게 안 나오는건 아닌데
그래도 퇴마사 계열 캐릭터들은
지금 우리가 상대하는건 악령은 어떤거에 약하다
그런거 분석해서 적절한 퇴마 행위를 하는데
파묘는 마지막 부분은 조금 애매했던거 같음
먼저 한국 무당은 기본적으로 귀신을 달래거나, 더 강한 귀신 불러와서 쫒아내는거지
과격한 양키 마냥 박살내서 퇴마하는 성향이 거의 없어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한국 무당 입장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간 빼먹는다맨 일본 악령으로 상성이 안 좋고
거기다 장의사, 풍수사가 영령에 대한 대응력도 없는 상태라
결국 무당이 어그로 끌때 나머지가 빈집털이 한다였다가
그게 꼬여서 결국 일본 악령을 만난 최민식 참격씬이 나온거라
빌드업이 좀 애매하다란 생각은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