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여자 화장실을 도촬한 아들을
경찰 앞에서 무차별 폭행한 엄마가 화제임
다만 경찰은 이를 말리지 않고
구경만 한 것으로 전해짐
네티즌들 역시 어머니가 아들을 때릴 만하다며
어머니를 두둔하고 있다고 함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경찰이 후베이성에 위치한
한 남성의 집을 방문하여 그집 남성에게
그가 대학 기숙사 여자 화장실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도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줌
경찰은 기숙사 3층 여자화장실에 있던
그 사람이 당신이 맞냐고 물었고
남성은 영상으로 보고 마지못해 그렇다고 대답함
남성과 함께 있던 어머니는 그 말을 듣고
아들을 향해 가더니 마구 뺨을 때리기 시작함
어머니는 아들에게
"계속해서 그런 짓을 하다니 너는 변하지 않는다"
라며 아들을 걷어차기도 했음
어머니는
"나를 짜증나게 해서 죽고 싶냐"는 말도 했다고
말없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있던
아들은 결국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죄송하다고 말함
이윽고 경찰은 남성에게 수갑을 채우고
경찰서로 연행함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가 상습범이란 점이 더 나쁘다"라고 지적함
의외로 도촬은 불법이지만
중국에서는 큰 범죄로 간주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는 최대 10일의 구류를 받고
최대 200위안(약 3만7000원)의 벌금을
무는 정도라고 함
하지만 체면을 조져 인격살인은 가능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