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어디 단톡방에서 글로벌 골드필드라는 이름의 미국 자원봉사 단체에서 2시간 정도만 자원봉사하면 3만원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게 맞냐고 물어보심
이런거 들으면 딱 떠오르는 느낌이 있어서 네이버 구글 다음 "글로벌 골드필드 사기" 키워드로 돌려보니까 첫페이지부터 중국 조선족 위주의 유령기업 사짜 소리만 튀어나옴
그래서 말씀드리니까 이모 한명(최근 다단계에 억단위 피해봄)이 또 홀려서 같이 가자고 해서 물어본 거라고 함
"엄마. 이모같은 사람을 보고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핑프라고 함 핑프" 해줌
속는 사람이 죄라고 하는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 들다가도 그걸 두번 세번 연타석으로 당하면 주변인들도 한숨밖에 안나온다 싶은 토요일 오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