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대결전 토멘트는 택틱 안 보고 부대 밀어넣어서 깼습니다.
아, 근데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고...
여행중 미리 환전해둔 돈을 거의 다 썼는데
친구들에게 밥 살 일이 생겨 계산을 위해
주로 쓰는 신용카드를 꺼냈습니다.
근데 제가 해외결제를 막아놓았더라고요 ;ㅅ;
계산대에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숄더백에 함께 넣어둔, 서브로 가지고 온 아로나 횬다이 카드를 내밀었는데....
점원분(여성) 눈동자가 굉장히 흔들리더라고요
칩이 어디 있는 건가 못 찾으셨는지 카드를 여기저기 둘러보기도 하시고요
굉장히 수치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착하고 순수한 싑덕에게
수치심을 안겨 준 현대카드... 용서하지 않겠다...
(산 네가 잘못이지)
우우 진상 씹덕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