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2박3일 일정 여행목적 대만출국
첫째날에 눈누난나 우육면에 동파육드빱 먹고 하면서 재밌게 돌아다님
그리고 새벽에 지진나서 깨서 유게에 툴툴거리고 다시 잠
그리고 대만 출국 이틀째 일어나니까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돌고있음
어지럽고 매스껍고 난리도 아님
나 뇌졸중(중풍) 온줄알고 존나 당황함
뭐 식중독도 짚이는 거 없고 유흥업소도 안다녀서 성병걸릴 일도 없음
몸을 가눌 수가 없음
그래서 북유게는 잘 안가지만 의사양반 하나 있는거 알고 놀라서 북유게에 이거 뭐냐고 나 풍맞은거냐고 물어봄
근데 마침 그양반이 요즘 잘 안온대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좀 일어나서 움직이니까 나아짐
하씨 모지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건가? 하고
일정 소화하는데 뭔가 힘들고 컨디션 잘 안올라와서
계획한 일정 반밖에 못돌고
중국음식 냄새 맡으면 너무 구역질 나와서 야시장도 못감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오늘 새벽까지 컨디션 쿠팡나서 사실상 이틀 반나절정도 버림
아침먹는데 세상이 빙빙 돌았음
2박 3일 여행와서 건진게 하나도 없다
대만도 덕질할 것도 많다는데 한군데도 못가고
이발 시게 뭐지 하면서 다시 찾아보니
이석증이란 거였음
몸의 균형을 느끼는 기관이 귓속에 있는데
거기 돌 같은 게 있음
거기 있는 돌이 관성이나 중력에 의해 움직이면서 균형을 느끼게 하는 털을 건드리면
몸에서 그걸 감지해서 균형을 잡는거임
근데 그게 맛이 갔던 거
원인은 '안좋은 수면자세' '격한 운동' 등 지진도 그 원인에 들어가겠지
대만 비행기 타기 전에 저 영상들에서 하란대로 하니까 몸이 정상으로 되돌아옴
대표증상도 같음
'자다 일어났더니 갑자기 빙빙 돌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
물론 의사가 아니니 함부로 자가진단 하면 안되겠지만
내가 풍맞아서 그런거면 걸어다닐 수도 없을거고
말을 제대로 할 수도 없을거임
건강하게 살자 진짜...
아니 딴건 그렇다 쳐도 해외여행 가서 이런거 생길 건 없잖아 ㅠㅠ
그거 이석증일수도 있고 메니에르병일수도 있고 목 디스크일수도 있음 나도 저런증상 있어서 이석증인가 싶어서 이석증 치료만하다 어느순간 오른팔 저릿해서 신경외과 가니 경추 오른쪽 디스크 눌려있다고 시술 받음
그럴수도 있고 수면자세가 엉망이라 그랬을 수도 있음 겹쳐서 그럴 수도 있고
이석증 저거 진짜 재수없는 병 아닌가
ㅇㅇ 내일도 이러면 병원 가볼거임 지금은 괜찮아졌긴 함
타이밍도 안좋았네 저런..
그 재수 없는 게 나였고
ㅠㅠ
지진나서 돌이 굴러다닌거야?
그럴수도 있고 수면자세가 엉망이라 그랬을 수도 있음 겹쳐서 그럴 수도 있고
이석증 저거 진짜 재수없는 병 아닌가
그 재수 없는 게 나였고
생각보다 흔한 병
그거 이석증일수도 있고 메니에르병일수도 있고 목 디스크일수도 있음 나도 저런증상 있어서 이석증인가 싶어서 이석증 치료만하다 어느순간 오른팔 저릿해서 신경외과 가니 경추 오른쪽 디스크 눌려있다고 시술 받음
ㅇㅇ 내일도 이러면 병원 가볼거임 지금은 괜찮아졌긴 함
나는 이석증은 한순간만 핑하고 돌고 나아지는게 정상이라고 해서 메니에르병 의심받았었음 심하면 계속 어지러웠었거든 근데 언제인가 운동 빡시게하고 나서 엄청나게 어지럽고 오른쪽 어깨죽지부터 손끝까지 저려서 가봤더니 디스크 눌렸대. 그래서 목쪽에 주사 맞고 병원비 300만원 나옴 ㅋㅋㅋ
메니에르병은 난청 동반되서 구별좀 쉬움
300만원 ㅠㅠ
병원꼭가...
ㅇㅇ 난청없어서 이거 그건 아니겠구나 싶어서 신경외과 갔던거임.
실비 들어놓은게 있어서 한 80퍼는 돌려받긴함
난 한 10년 전에(아직 20대 때) 이명 줄곧 있다가 사고로 입원한 김에 이비인후과서 진단 했는데 메니에르 진단 받음. 이 병도 진단 이후 할 수 있는게 없다함. 암튼 다들 건강은 건강 할 때 챙기쟈
디스크가 단순히 눌려있는 수준에 그쳐서 도수치료 병행하면서 운동, 자가 치료하면 나아지니까 토탈 도수치료 포함해서 400쯤으로 마무리됐지 디스크 터졌으면 수술비만 800쯤 나왔을듯
타이밍도 안좋았네 저런..
ㅠㅠ
이석증 진짜 존나 힘든데... 꼭 증상 회복해라
일단 자가회복 한듯 그리고 이미 귀국해버림 ㅠㅠ
꼭 병원가서 진단받아 반드시 난 병가 2주정도 낼 정도로 심했음.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나도 뒷목이 과도하게 접힌 상태로 잔 적이 있는데 바로 이석증 오더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데 무슨 병 난 줄 알았지. 나중에 방법을 알아냈는데, 수면자세에서 목을 받치고 뒷머리 쪽을 조금 높여 주면 됨.
원래 템퍼 베개 쓰는데 호텔에서 쓰는 보통베개는 목이 엄청 아프긴 하더라
이거 스트레스로도 걸리는걸로 아는데 자다가 일어나는데 내가 자꾸 넘어지는거임, 그러다 강한 멀미에 식음땀이 줄줄... 뇌 문제라 직감하고 응급실 갔는데 이리저리 하닥 이석증이라고 하데 유튜브에 개인이 고개 돌리면서 치료 가능하니 숙지하셈
ㅇㅇㅠㅠ
이석증 흔하지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네
ㄹㅇ 해외여행가서 ㅠㅠ
즐거워야 할 여행길에 억까 세게 당해서 많이 서러웠겠군...
ㅠㅠㅠ
내가 이거 독감 - 급체 - 이석증 3일 연속 콤보로 맞은 적이 있음. 몸이 약하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걸린다고 하더라 의사가. 난 새벽에 침대에서 누운채로 기지개 키다가 갑자기 뭔가 툭 끊어지는 느낌들더니 오른쪽으로 고개 돌이면 눈이 핑핑 돌더라. 그채로 병원가서 검사하느라 고개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하는 사이에 약간 호전됐고 약 1달 정도 치료한듯
나도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했는데 이빈이후과 원장님 말씀으로는 이석증은 귀 안을 째서 들여다 ㅂㅈ 않는이상 이게 이석증인지 알 방법이 없다고 했음. 그냥 환자가 말하는증상보고 '이석증 인가보다~'라고 진단해 주는거. 나같은 경우엔 이석증이 아니라 전정신경염이었었고 3일정도 고생하니 완치됐었음.
눈을 감고 있어도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그 느낌은 안 겪어보면 모르지..정말 고통 ㅠ
해외여행 갔을 때 몸 아프면 진짜 억울하지 ㅜㅜ 그래도 혹시 모르니 귀국해서 꼭 병원 가봐
수면자세가 엉망이라 그랬을 수도 있음 목디스크일수도 있음
이거 나도 걸려봤음 이비인후과에서 시술을 해주긴 하는데 그래도 몇주는 어지러움 약도 소화제랑 위장약 정도밖에 없고
아 ㅠㅠ
나도 최근에 비슷한 증상있었는데 이석증이였구나 진짜 정신이고 다 멀쩡한데 핑글핑글돌아서 뇌에 문제생겼나했었는데
아이고마 기분좋게 여행가서 우째...
나도 이거 때문에 고생했고 얼마전까지 발생해서 고생했는데 이석증의 경우 귀에 있는 돌이 위치를 못찾아서 생기는거라 문제 있는 쪽 귀를 아래로 두고 몇 차례 아래 위로 흔들어주면 좀 나아짐 정확한 방법은 아마 찾아보면 있을 거니까 따라해보고 임시적인 처치니까 병원은 꼭 가봐
난 이석증인 줄 알았는데 전정신경염이었음 ㅋㅋ 한 일주일 누워지냄
이거 걸리면 ㄹㅇ 개같음 어지럽다는 말로 다 표현이 안됨
나도 자다가 한번 이석증 때문에 깜짝 놀란 적 있는데 우선 차분하게 진정시키고 이비인후과 부터 가서 검사받아라. 난 신경과부터 갔다가 MRI찍고 신경엔 이상없다는 얘기를 50만원정도 지불하고 들었음.
나도 희안하게 중국여행가서 컵라면 우육면 먹고 어지럽고 토할거 같더라고 그이후 중국여행은 두번다시 안감. 이놈들이 음식에 뭔 장난을 쳐논지 알수가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