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해드폰쪽으론 경험이 적긴한데
갖고있는 오픈형 기준으로 비교하면 최신기종인 소리적 특성은 mv1과 거의 유사 함
MV1보다 저음적고 고음은 좀 더 나와주는데 스테이징 공간감은 MV1보다 약간 좁은 느낌
470옴이라 볼륨 존나 처먹어서 앰프 없이 구동은 불가하다고 보는게 맞고
갖고있는 pha-3, pha-2a로는 3.5mm케이블에선 겨우 구동 가능한 수준임
거치형 있다면 싼맛에 중고 영입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앰프 없으면 그냥 mv1 사는게 마따
오픈형 경험은 K702, MV1 밖에 없긴 하지만
착용 위치에 따라 소리 차이가 없는건 R70X가 첨이라 좀 신기함
귓바퀴 닿을정도로 앞으로 땡겨쓰던 뒷목쪽으로 최대한 밀어쓰던
소리의 차이가 거의 없음 대충 편한 위치에 쓰기만하면 동일한 사운드를 들려줌
가볍고 좋은 착용감과 편한 착용셋팅의 조합이 굉장히 맘에 드는 제품임
K702쓰고 들으려면 목 부러질꺼같아서 의자 헤드레스트에 기대서
완전 눕는 수준으로 늘어져서 들었던거 생각하면 존나 선녀다
그런 자세로 들어도 개무거워서 목에 존나 부담 옴
물론 편한 착용감의 단점이 있는데
윗쪽의 철제 밴드가 있고
실질적으로 머리가 닿는건 밑에 있는 윙 패드라고 불리는 패드가 따로 있는데
저게 스프링 장력으로 알아서 조절 됨
난 MV1기준으로 해드밴드 4칸늘려서 쓰는 셋팅인데
R70X는 편하게 쓰면 윙패드와 철제밴드 사이에 손가락이 안들어 갈 정도로 조절폭이 존나 작음
대두는 못쓴다 ㄹㅇ..
중고로 들여서 그런건지 장력이 존나 약함
고정이 안될정도로 낭창거리는건 아닌데
존나 헐렁한 느낌이라 패드랑 피부랑 재대로 밀착 된거같지 않은게 기분이 묘함
그렇다고 격하게 머리 흔든다고 위치가 이탈하는 것은 아님
이런 부분이 편한 착용감을 선사하는거 같기도 함
유지관리쪽으론 아직 알리발 패드중 맘에 드는걸 찾지 못했음
순정패드 상태가 개구려서 언능 바꾸고 싶어서 미리 시킨 패드 끼워보니깐
오버이어 해드폰을 온이어로 만들어버리는 패드 수준에 얼탱이 털려서 다시 지퍼백에 넣어서 처박아놨음
패드안쪽이 80파이 나와야되는데 미리 알리발로 시킨건 60파이짜리가 왔더라
아직 데코니 패드가 남아있긴한데 알리에서 순정패드에 가까운 패드 찾아서 주문해둔 상태
짧게 정리해봄
중고 잘 줏으면 가성비 얘기나와서 사봤는데
중고 시세 생각하면 나쁘진 않음 괜히 레퍼런스 3대장 얘기 나올때 R70X도 언급되는지 알만 한 소리임
앰프없으면 사지 않는게 맞고 신품도 살 이유가 없다
신품 살바엔 패드질이랑 케이블질 할 돈 보태서 MV1에 짭킴버나 사라
앰프 다 갖추고 가볍고 대충 막써도 일정한 소리를 들려주는걸 원하면 좋은 픽이라 생각함
이제 양이모 노래뱅 아카이브 들으러 간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 좋지만 앰프가 없으면 별로니 앰프있으면 추천이란것만 알겠군
이미 투자한게 있으면 싸게 접할 수 있는 좋은 해드폰인건 맞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