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에 진출해보려고하는 소니는
닌텐도와 계약을했지만
닌텐도가 뒤통수치면서 결론적으로 계약을 파기시켜버림
세가도 게임기하나 안만들어본 듣보잡인 소니와
손을 잡지않고 내쳐버림
게다가 게임제작사들도 소니의 제안을 거절하고
스퀘어에닉스는 300만대 팔고 다시오라고함
여기서 뜻밖에 남코가 소니 손을 잡아줌
닌텐도 ㅈ같으니까
근데 이 게임시장에서 듣보잡회사가 만든
게임기 뚜껑열어보니 성능 미쳤음
릿지레이서 3D그래픽이 예술임
같이나온 세가 레이싱게임이랑 너무 비교되는 수준
플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음
300만대 팔았더니 스퀘어에닉스가 약속대로
플스에 게임하나 내놨는데 그거 파판7 ㅋㅋ
거기에 철권에 바이오하자드 ㄷㄷ
소니에 밀리는 닌텐도와 세가
원래 닌텐도에 내려했다가 플스에 드퀘7 투하ㅋㅋㅋㅋ
파이널판타지7 철권 바이오하지드
드래곤퀘스트 테일즈오브이터니아
라인업봐라 ㅋㅋ
세가, 닌텐도 : ㅅㅂ
닌텐도는 푸키먼이 있었지만 세가는 파판에게 제대로 쳐맞음 ㅋㅋㅋㅋ
닌텐도는 푸키먼이 있었지만 세가는 파판에게 제대로 쳐맞음 ㅋㅋㅋㅋ
저게 지나고 나서 결과를 아는 상태에서 보니 삽질처럼 보이는 거지 저 당시에 닌텐도와 세가는 소니와 손을 잡을 이유가 없었음. 닌텐도는 64에서도 카트리지를 고집할 만큼 CD의 로딩을 혐오했고 (사람들은 카트리지 관련된 수익 어쩌구하는데 닌텐도는 예나 지금이나 카트리지 공장이 없음) 세가는 이미 CD게임기와 게임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으니 소니와 손잡을 이유가 없고 (소니가 손실을 부담하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아케이드에서 넘치게 벌고 있는 세가는 콘솔의 손실은 별로 신경도 안 썼음) 소니가 당시까지 게임업계에서 남긴 실적은 패미컴에서 똥겜 두세 개 낸 게 전부였으니까. 실제로 플스도 95년 말까지는 '역시 초짜가 뭘 알겠어' 라는 평이었고 소니 내부에서조차도 '쿠다라기가 질러놓은 거 수습 못하면 우리 ↗됨' 이라는 얘기가 돌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를 회고하는 인터뷰들 보면 슈패미용 CD롬 애드온 계획은 슈패미에 사운드칩 공급 계약 따 낸 쿠다라기가 '이건 내가 벌어온 돈이니 내 맘대로 쓰겠슴다' 하고 벌인 일인데 그러다 엎어져서 생긴 손실도 소니그룹 전체로 보면 그닥 큰일은 아니었다고 함. 근데 플스 발매 때 쿠다라기가 '원래 많이 사면 싸게 살 수 있어요' 라며 통 크게 지른 백만대분 반도체는 '이거 못 팔면 우리 다 디짐' 분위기가 돼서 플스 초창기의 '노려라 백만대!'는 그저 기운찬 슬로건이 아니라 현장의 비명이었다는 얘기도 있었을 정도지.
https://naver.me/GxOHTcvy 같은 얘기긴 한데 이거 재미있게 봤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