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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좋아하던거라면. 홍어든 라면이든 국밥이든 올리는게 맞아.
와이프 외삼촌 장례식 때 피자 올라가 있었는데 고인이 진짜 좋아했거나 추억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아침부터 눈물이 ㅠㅠ
남편을 먼저 보내셨구나...
이 글의 망자는 40대 교수였던걸로 기억함. 젊기는 하지.
미친 빅맥이 사람울리네
아침부터 눈물이 ㅠㅠ
...ㅜㅠ
남편을 먼저 보내셨구나...
아... ㅜㅜ
생전에 좋아하던거라면. 홍어든 라면이든 국밥이든 올리는게 맞아.
그래도 홍어는 안 된다! 저긴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 게 아니라 다른 조문객들도 오는 장례식장이라고!
사실 장례식장에서 홍어는 인기메뉴임 수요가 많아서 홍어무침까지는 많이 공급됨
엥....전라도 장례식장 함 외보실래요?
그건 보통 생각하는 그게 아니라 회무침 아닌가?
기본은 무침이고 원하면 삭힌 것도 대응해줌 전라도 출신 사람들은 아직도 홍어 삼합 빠지면 대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장례식장은 연세 있는 분들이 자주 오가는 곳이라서
전라도쪽은 홍어가 주 메인이던데..
저의 무지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드라마 수리남도 주인공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에서 홍어 먹는 걸로 시작하지
와이프 외삼촌 장례식 때 피자 올라가 있었는데 고인이 진짜 좋아했거나 추억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는거지..
미친 빅맥이 사람울리네
ㅜㅜ.....
흐느으으으ㅡ으으음 심호흡 두번으로 갈무리했다 눈물을 참아냈다
ㅠㅠ
난 어짜피 내가 죽을땐 장례치뤄줄 가족이 없을거 같으니 그냥 무연고 시신처리가 되겠지만 만약 장례를 치르게 된다면 버거킹 세트쫌 올려줬음 한다
장례식에 저런 패스트푸드가 있으면 나이가 어릴 확률이 좀 있다더라..
ጿዽ
이 글의 망자는 40대 교수였던걸로 기억함. 젊기는 하지.
요즘 40대면 청춘 시절을 치킨, 피자, 햄버거, 스타랑 보내던 나이니까...
통키 세일러문 드래곤볼 포함
생전 좋아하던 음식이셨구나.....
ㅜㅜ
친구가 초코에몽을 좋아해서 작년에도 올해도 올렸는데. 생각해보면 이색히 돈없어서 소주에 그나마 편의점에서 할인하던 초코에몽을 안주삼아 마신던건지 진짜좋아하던건지 모르겠네.
울 아버지 제삿상위에는 컵라면 항상 올려놓음
ㅠㅠ
우리 할머니 장례식때도 동생이 감자튀김 올려둠.. 원래도 찐감자 좋아하셨는데 맥도날드 감자튀짐도 잘 드셨거든..
아침부터..ㅠㅠ
부럽다. 내가 죽으면 저렇게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부디 저편에서는 좋아하던 햄버거 맛있게 드시고 계시길... ㅠㅠ
힝… 맥도날드 햄버거 두개로 사람 울릴 수 있구나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집은 설날때마다 믹스커피 올림 친할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었지
우리 외삼촌 제사상에는 맏손자가 항상 챙기는 콜라와 다이제가 올라간다. 말년에 당뇨 때문에 그렇게 즐기시던 콜라와 다이제를 못드신게 너무 아쉽다며 해마다 걔가 챙김.
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