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것을 무엇을 근거로 믿을것인가
실존이란 무엇이며 나라는 개체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등
둘다 공각기동대, 매트릭스등의 SF에서 이미 닳고 닳을대로 써먹었던 실존주의에 기반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있는데
그리고 블루아카에선 이 대답에 대한 답으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고전 신학, 실존주의의 답을 서브컬쳐스럽게 바꾸어서 보여주고
앞서말한 믿음으로서 생겨나는 기적을 일컫어 사랑이라고 부른다
라는 답을 최종편을 통해서 보여줬음
반면에 니케에서 주인공과 적대 진영인 헬레틱들은
기존 사상의 틀을 부수고 변혁을 가져올 모더니즘 - 모더니아
인간의 본질적인 삶의 가치와 의미는 없으며 인간이 주체적으로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니힐리즘 - 니힐리스타
신도 없고 왕도 없다
권위, 외압, 통제가 없이 자유롭고 법과 처벌 대신 개인 내면의 도덕과 양심에 근거한 질서가 바로 선 세계를 추구하는 아나키즘 - 아나키오르
부당한 지배나 억압, 차별, 견제, 방해 등으로부터 해방을 추구하는 리버티시즘 - 리버렐리오
이성과 합리에 근거한 실존주의와 반대되는 해체주의적 근대 철학사조의 이름을 갖고 있음
그리고 이 모든 사조들은 자유의지를 잃음으로서 실존성을 잃어버린 니케에게 자유를 주려하는 주인공 '지휘관' 의 행적과 일맥상통하며
더 흥미로운것은 헬레틱들이 모더니아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지휘관에게 감화되어 행동을 같이하고 있다는것임
이런면에서 니케는 최종장에서 어떤 결론을 내줄지가 궁금한것
인디빌리아 빠졌다고요? 전 그런 빢통 몰라요 시이발
이번 이벤트로 모더니아는 모더니즘이 아니라 포스트 모더니즘이 모티브였나 싶기도
인디빌리아 너무 빡통으로 나왔어 흑흑흑
뭐 스토리가 수능 지문이였으면 철학적으로 봤을때 가치가 높겠지만 한없이 오락적 스토리를 철학적으로 바라보는건 확대해석 같기도 ㅋㅋ
이번 이벤트로 모더니아는 모더니즘이 아니라 포스트 모더니즘이 모티브였나 싶기도
인디빌리아 너무 빡통으로 나왔어 흑흑흑
니케 스토리 되게 철학적이네 재밌나 모르겠는데
니케는 해체주의적이고 블아는 실존주의파 인가?
블아는 아리스 말곤 저걸 적극적으로 다루는 에피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니케는 스토리 전체의 주요한 골자가 실존주의
뭐 스토리가 수능 지문이였으면 철학적으로 봤을때 가치가 높겠지만 한없이 오락적 스토리를 철학적으로 바라보는건 확대해석 같기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