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합석한 스웨덴 사람에게
“내가 만약 너네 집에 가면..”까지만 말했는데
말 꺼내기가 무섭게 바로 밥 안준다는거? 라고 되묻고
본인 사례 말해주면서 사실이라고 인증해줌
대충 확인해보니 ‘식사’명목으로 초대하면 당연히 같이 먹음
그런데 그 명목이 아닌 걸로 초대하면 얄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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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복지제도 잘 만들어놔서 되게 따뜻한 편인데 개인은 정말 차가운 나라군
와.. 임신한 친구가 배고프다는데 미안하다니.. 저건 좀;;
야 임산부는 좀...
근데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거지 고칠 생각은 없는건가 밖에서 사먹는거야 그렇다쳐도 굳이 집에서까지...?
온갖 스웨덴 사람들이 저거 논란 터졌을때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결국 다 포기했구나 ㅋㅋㅋㅋ
임산부는 그래도 주는게 맞지 않나 왜?…
근데 그게 기본적인 사회 분위기 이면 그냥 당연히 될것 같기도해
국가는 복지제도 잘 만들어놔서 되게 따뜻한 편인데 개인은 정말 차가운 나라군
일론 머스크
근데 그게 기본적인 사회 분위기 이면 그냥 당연히 될것 같기도해
일론 머스크
와.. 임신한 친구가 배고프다는데 미안하다니.. 저건 좀;;
내 안에 유교드래곤이 브레스를 뿜는다
그래서 복지가 잘된걸까
ㅁㅊ 어떻게 배고프다는 임신한 친구를 놓고 미안이란 소리가 나와;;; 집안을 이잡듯 뒤지던가 차 빼서 태우고 식당으로 밟아야지
그렇게 차가우니 복지제도가 갖춰진거 같기도 국가가 안챙기면 진짜 뒤진다 이걸지도
저걸로 얻는게 복지면 난 저 정도 복지는 포기할래
하나 말해주자면 법이나 복지제도등등 실제로 살지않고 외부에서만 본다면 한국도 북유럽 뺨치는 복지국가임 실제로 그 복지제도들 다 받아먹을수있으면 북유럽에서 능력되는 사람들이 뭐하러 독일,미국등으로 이민러쉬하겠어
그런가? 한국의 복지예산은 아직 OECD 평균도 못따라갈텐데 확실히 능력 있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람은 북유럽보다 미국같은 나라를 선호하는거 같음 적당히 벌고 적당히 사는 사람은 그냥 스웨덴이 좋겠지만
기독교적 기반에서 발생한 가족주의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던데 오히려 가족 단위 이외에는 철저히 선을 긋는 식으로 발달했다는게 아이러니하긴 하네
심지어 한번도 세금 낸 적 없는 외국인도 보험혜택 주고, 스웨덴인과 사귀기만 해도 영주권을 준다고 할 정도로 후한 동네인데…
내 안"의" "도"교_드래곤이 군자는 말을 바르게 하며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
국가도 따듯한지 모르겠다. 그 복지 시스템 갇춘다고 중세부터 내려온 기득권과 세습을 인정하고 사회 안정화를 위해 계층이동을 자산 장벽과 고세율과 소득격차를 줄여 틀어막았어. 그래서 인재 유출이 심함.
반대로 생각하면 스웨덴이 세금을 줄이고 복지를 삭감하는 등의 신자유주의 노선을 추구한다고 인재가 남을지는 의문이긴 함 그냥 국가 규모가 작은 나라의 한계 아닐까
북유럽은 시스템이 잘 돌아가서 국가가 안정적인데 뭐하러 현 체제를 바꾸겠어.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거지. 완벽하고 우월한 시스템은 아니란걸 말 하고 싶었음.
근데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거지 고칠 생각은 없는건가 밖에서 사먹는거야 그렇다쳐도 굳이 집에서까지...?
뭘 또 고치나…반대로 보면 우리는 개인주의자 입장에서 숨이 막히는 오지랖 사회잖아.
야 임산부는 좀...
임산부는 그래도 주는게 맞지 않나 왜?…
온갖 스웨덴 사람들이 저거 논란 터졌을때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결국 다 포기했구나 ㅋㅋㅋㅋ
임산부는 솔직히 어느나라든 배고프다하면 줄거 같은데 스웨덴은 얄짤없네
왜 밥을 안줌? 밥 주고 돈 받는 거면 몰라도
생각해보면 무슨 법칙인가 같이 식사하면 안죽인다는 유럽 룰이 있는데 밥을 안주면 죽여도 되지? 하고 안 주는 건가
그식사 명목으로 초대하면 당연히 줌 그게 아닌 걸로 초대하면 칼같이 안줌
뭐랄까…부부가 섹1스를 하는데, 마침 집에 놀러왔다고 쓰리썸을 끼워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식사도 지극히 개인적인, 가족적인 일이다 이거지.
베타적인거지 뭐 옆동네 핀란드는 풀네임 알려주는걸 꺼린다고 할정도인데뭐 풀네임까지 알면 진짜 많이 친한거라고 하니까 아마 딱 너랑 나랑은 같이 식사할정도는 아니다 하고 선긋는거인거 같음 이제 많이 친하면 식사초대하고 같이 식사할정도? 그니까 가족이나 친적정도는 그러겠지 친구사이정도는 식사할정도까진 아닌거고
손님 밥 안주는것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임산부를....? 솔직히 사람이라면 어찌 그러냐 라는 생각밖에 안듬
그럼 앞으로 스웨덴인에겐 식사대접을 하지 않으면 되겠군...
정이 없구만 정이
정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덜된 느낌인데? 뭐 이딴곳이 있나...
재네는 왕좌의 게임 볼때도 공감이 안됐을라나
사막한가운데 사는 민족도 밥을 주는데 안줘서 세계적 논란ㅋㅋㅋㅋ
전 세계 나라들이 다 똑같은 문화를 가질 필요는 없기는 한데... 밥에 관련된거라서 민감한
그렇게 까이고도 전혀 변하지 않았군 ㅋㅋㅋ
겨우 그정도로 변할거였으면 저런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지는 않았음 근데 식사랑 티타임은 별개라서 티타임에는 초대 잘한대!
미국인: 백날 까봐라, 야드, 파운드는 우리의 존심이다 이 기브미 쪼꼴렛들아.
거 식탁에 숟가락 젓가락 하나씩만 더 놓으면 되는 거 갖고 너무 팍팍하지 않소? 으이?
그냥 미친 동내가 맞구나.
"식사는 원래 가족이랑만 하는 것" 이란 생각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고 흔히 말하는 선 긋기가 일상화된 곳이라고 하네. 살기 팍팍한 적은 딱히 없었는데도 특이하게. 그래서 밥은 원래 안주는거지만 티타임은 남들이랑 자주 한다고 하네
아니 암만봐도 밈으로 농담ㅁㅁ기 하는거자나...
걍 베타적인 문화 특성에서 나오는거 같음 평소에도 서로 거리두거나 멀리 지내잖음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다 비슷하던데 일부러 초대한게 아닌 이상 서로 같이 밥먹을 사이는 아니다 뭐 이런게 있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