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밥 / 라죽
2~4등분한 라면에 물을 조금만 덜고 끓인 뒤 밥을 넣고 ( 찬밥이 좋음 ) 저어주면서 끓여주다가
밥이 좀 퍼질 때 계란을 넣고 다시 저어주며 완전히 면까지 죽이 될 정도로 푹 익혀 죽으로 만들면 됨
취향에 따라 참치를 중간에 넣거나 다 끓이고 참기름과 김가루를 뿌려 비벼 먹으면 더 맛있음
하지만 비쥬얼이 워낙 개밥 생김새라 꺼려하는 사람도 있고
퍼진 면이나 죽 특히 기름지고 매운 죽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죽어도 싫어함
개인적으론 된장 같은 맛 좋아하면 안성탕면, 그냥 매운맛 좋아하면 신라면, 진매가 있고
순하게 먹을 땐 진순이 좋고 짬뽕죽 같이 맵게 맛있는 오징어 짬뽕도 맛있음 ㄹㅇ
나는 못 먹음. 양이 너무 많아서...
퍼진면 좋긴한데 저건 좀 별로임
내가 좀 비슷하게 하는데 밥이나 누룽지 남았는데 양 적어서 라면 끓이면 같이 넣고 끓여버림
자취할때 존나 귀찮을때 해먹긴했지 라면도 통으로 안넣고 잘게 부숴서 넣음 그렇게해서 숟가락으로 떠먹음
젓가락질 조차 귀찮을 때 먹는 방법 ㅋㅋㅋㅋ 나름 괜찮음.
라죽은 라밥이랑 다른 메뉴임. 식감이나 국굴맛이나 라면을 먹는게 아니라 라면건더기랑 라면국물이 죽인될 밥에 잡아먹히는 슴슴한 맛이나는 듯함
몸살감기 걸리고 나서 다 나아갈 때 쯤에 입맛 돌아오기 시작하면 꼭 저거 먹음 먹으면서 땀 쫙 흘리고 약 먹고 자면 그 다음날 개운하더라
식사보다는 술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
난 일단 이탈리아 애들이 왜 스파게티 면 뽀게면 빡치는지 알꺼 같음. 면요리 좋아하는 입장에서 면을 곤죽처럼 만든 저건 감정적으로 이해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