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서도 죽지 않고 건강하고 평범하게 잘 사는 것.
어차피 문명의 혜택을 누리면서 평범하게 잘 살려면 어디 인적 없는 곳에서 평생을 은둔하지 않는 이상, 좋든 싫든 사회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데 작중에서 가짜 신분으로 숨어살면서 위장생활하는 와중에도 그 본성을 감추지 못했었잖음.
설령 태양을 극복했다 쳐도 그 놈의 성질머리 때문에 누군가 조금만 심기를 건드리거나 일이 수틀리면 바로 죽여서 끝장을 볼 게 뻔하지.
(당장 취객의 병약하다는 시비를 들은 후, 헛소리 취급하면서 무시하고 갈 길 가거나 취객을 배려해 취객을 데려다줄 경찰을 부르는 대신에 빡쳐서 그냥 죽여버렸던 거 보면 답 나오고)
그렇다고 해서 살인 등의 범죄를 저질러도 얌전히 경찰에게 잡혀서 깜빵에 들어갈 놈은 더욱 아닌지라
건강하고 평범하게 잘 사는 건 설령 귀살대 전멸 + 태양 극복을 이뤄도 애초에 불가능했을 듯.
주기적으로 식인이라 언젠가 들통나겠지 현대사회로 오면
만약 현대까지 살았으면 귀살대가 없었어도 무난하게 공권력이 죽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