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언 할 순 없지만 적어도 우리세대부터(90대년생) '굶주림'을 경험한 사람은 진짜 적을거같음
근데 울 아버지 세대때 얘기보면 진짜로 문자그래도 돈이, 먹을게 없던 시절라 밥곪는 사람이 많았다고함
당장 아버지 친구분 한분은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우리 할머니가 대신 밥을 챙겨줬다고 한적도 있꼬
아버지가 들려준 썰 중에 가장 와닿았던게 아버지 군대에서, 신병이 군대갔는데 휴가기간이 남아있는데 그냥 이틀 먼저 부대로 돌아왔다는거임
이유는 집에 밥이없어서......군대는 밥이라도 꼬박꼬박 주니까....그냥 먼저 복귀했다는거임
그래서 아버지는 가끔 그런말을 함
솔직히 우리집이 흙수저에,빚도있고,여러 일로 힘든집안이라 솔직히 풍족한 집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버지는 말함
'아빠는 그래도 내 또래중에서 굶어본적이 없는 드문 사람이란다'
베글에서 누가 '당연하다고 생각한게 당연하지 않았던 썰' 올린거보고 나도 문득 생각나서 글써옴
배고프면 먹는다. 이게 당연하지 않았던 시절이 분명 우리 과거에 존재했다는걸 난 아버지를 통해 알게되었거든
20살때 자취할적 돈도 없고 부모님에게 손벌리기도 싫고해서 굶은적 많음 아에읍는건 아니지
ㄸㄱㅁ 찢어지게 가난하다 라는 말도, 먹을게 없어서 못먹을거 먹다가 일 볼 때 실제로 ㄸㄱㅁ이 찢어진다는 뜻임..;
근데 그게 요즘 애들은 배가 불렀다 가 되버려서 굶지않으려고 불합리한것도 받아들인게 디폴트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