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디오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등떠밀려 예수를 죽인 우유부단한 인물이라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유대 행정관으로 있으면서 폭동을 무자비하게 유혈진압하는 등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에 가까운 사람이었다는게 역사적 정설인데
그런 그가 답지않게 예수를 죽이는데 다소 망설이는 태도를 보인 것에 관한 한가지 썰이 있다
그것은 그의 아내가 예수 재판이 열린 때에 빌라도에게 한 말이라고 기록된 성경구절로
빌라도의 아내가 꿈에서 예수를 봤는데 그로인해서 꿈자리가 사납고 고생했으니 예수를 죽이지 말라고 권했다는 내용이다
빌라도가 부임지 놈들에겐 차갑지만 아내에겐 따뜻한 남자였다고 가정한다면
아내의 말 때문에 좀 꺼리는 마음이 들었을 가능성은 있는 것 같다
아내: 예수는 죽이지 말아요.. 빌라도: 흠 당신까지 그리 말하다니.. 아내: 3일만에 부활한다고요
냉혈한=싸이코패스는 아니니까 범죄에 대한 과한 처벌은 괜찮아도 진짜 무고한 사람 조지기는 싫었 을 수도 있지
그냥 빌라도 입장에선 유대인들 깽판치는거에 비해서 예수는 상대적 정상인이라 여기지 않았을까 싶음...
아내: 그리고 당신은 2천년이 넘도록 종교행사 시작할 때마다 예수를 죽인 ㅁㅁ으로 입에 올려질 거고요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근데 아내보다 더 극성인 놈들이!
아주 나쁘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악인이 아닌 걸 알면서도 외면한 건 다양한 시선으로 보일만함. 결국 어쩔 수 없이 자기 굴복한 희생자로 보이기도 하고, 결국 악을 외면한 비겁자로 보이기도 하니까.
예수:구멍이 두개지요.
근데 아내보다 더 극성인 놈들이!
아내: 예수는 죽이지 말아요.. 빌라도: 흠 당신까지 그리 말하다니.. 아내: 3일만에 부활한다고요
매운콩국수라면
아내: 그리고 당신은 2천년이 넘도록 종교행사 시작할 때마다 예수를 죽인 ㅁㅁ으로 입에 올려질 거고요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아시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빌라도 : 내가 그런거 아닌데... (시무룩)
냉혈한=싸이코패스는 아니니까 범죄에 대한 과한 처벌은 괜찮아도 진짜 무고한 사람 조지기는 싫었 을 수도 있지
비질란테처럼?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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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712299427
대부분 똑똑하지 않아서임
루리웹-1712299427
예수 죽임 =나쁜놈이라 생각하는데 그 1차원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나봄 유다의 배신과 예수의 처형 자체가 예수신화의 완성인데
루리웹-1712299427
하나님의 민족 유대민족이 사악한 일을 할 리가 없으니 사악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을 죽였다는 죄를 안고가야 한다는 심리
루리웹-1712299427
유대인 입장에선 자기들 탄압하는 악당이고 기독교인 입장에선 예수에 내해 부당한 판결을 내린 행정책임자이니 악당이고
루리웹-1712299427
좀 애매하긴함 저 사람은 끝까지 예수를 풀어주려고 했지만 유대인이 난리를 쳐서 사형선고를 내린 케이스인데 자기는 이 사람(예수)의 피와 관계 없다고 손을 씻는 것까지 보여주었는데 정작 후대 사람은 예수를 풀어줄 권력이 있었음에도 굴복했다라는식으로 악당처럼 묘사하는 사람이 말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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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712299427
아주 나쁘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악인이 아닌 걸 알면서도 외면한 건 다양한 시선으로 보일만함. 결국 어쩔 수 없이 자기 굴복한 희생자로 보이기도 하고, 결국 악을 외면한 비겁자로 보이기도 하니까.
루리웹-1712299427
거기에 본디오 빌라도 본인의 선택이 최선의 결과였냐고 하면 그것도 아님. 결국 반란은 일어났고, 본인은 몰락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하지 못했으니 비겁하고 결과도 좋지 못한 인물이었음.
루리웹-1712299427
그 현대로도 따지고보면 무죄인거 누구나 다 아는데 판사가 성인지 감수성으로 볼때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임으로 사형하겠습니다 박은거 같은 느낌이라 보면 먹을만은 함
루리웹-1712299427
엥? 악당처럼 부르지 않는데...? 단군히 주기도문에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라는 구절이 있긴 함. 반대로 지배자인 로마를 대변하는 총독인 본디오빌라도조차 처벌을 꺼려했다는 걸 이유로 예수님의 무결함을 증명하려는 설교를 할텐데...?
목사들이 본디오 빌라도를 로마의 거대한 악처럼 묘사하는 사람이 있긴함
심지어 보수적인 장로회 목사님이 이런 설교 하셨는뎀.
그건 그냥 ㅂㅅ 먹사 새끼 그자체들임.
루리웹-1712299427
나쁜 놈은 맞음. 전대 총독들 대신 유혈 진압하라고 보낸 계엄군 사령관이고 어쨌건 법이 아니라 현지 여론에 따라 사람을 처형한 작자임.
그러니 요새 개신교가 욕먹는중이지 ㅋㅋ
루리웹-1712299427
의외로 고우영삼국지 시절에도 빌라도가 고민끝에 어쩔수 없이 그랬단 견해는 있었다
개신교가 욕먹는다는데 사이비 신x지 같은 곳이 아니고선 빌라도가 나쁜놈이니 어쩌고니 소리 하는 곳이 없음
그건 사도신경
근데 이건 현대 재판의 관점이 아니라 타지인 지배자 입장에서 봐야하기도 함. 그 지방 유지들 모두가 한명 죽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안죽이면 지방 유지들이 죄다 들고 일어날 것 같다면 솔직히 죽이는게 나음. 그냥 한명의 희생으로 민심 달래고 더 위험한 상황을 넘기는거니까.
아 주기도문이 아니라 사도신경이구나...
가톨릭에서는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로 적혀있어서 본시오 빌라도가 고문의 주체가 아닌(성경서도 그 의도는 사형만은 피하려 한거니) 폭정의 주체로 해석을 한 모양임 실제로 뭐 예수 문제에 있어서 생각외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냉혹하고 칼같았다고 함
그냥 빌라도 입장에선 유대인들 깽판치는거에 비해서 예수는 상대적 정상인이라 여기지 않았을까 싶음...
죄는 없지만 통치를 위해 죽이는게 이로운 인물이긴했으니.. 양심사이에서 고민할수있다봄
당대 시대상에선 툭하면 독립한다고 반란 일으키는 반동분자 vs 로마의 몫은 로마에게 치뤄줘야 한다고 말하는 이상한 사람이라 고민을 할 여지고 뭐고가 없어...
그시대에 한놈죽여서 반동분자들이좀 덜 시끄러워지면 뭐..
그래서 원래 죽이라고 하길래 평소하던데로 교수형을 내릴려고하니까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펄펄 뛰면서 저 놈은 십자가형에 처해야한다고요!! 하니까 주저한 측면도 있음.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범죄자만 처하는 형벌을 무슨 반란 선동한것도 아니고 걍 민중들 사이에 종교적 논쟁을 유발했다는이유로? 라는 생각이 절로 들수밖에
그 반동분자 놈들이 그렇게 난리친 이유중 하나가 저 이상한 사람이 자기내 나와바리(신전)에서 장사하는거 깽판친것도 있어서 그래...
열심당원 특 : 단검하나 들고와서 푹 찌르고 튐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근데 판사가 판결 때려놓고 나는 잘못없어 니들이 죽이라 그런거임 이러는 것도 꼴이 좀 웃기지
사실 이것도 맞는 게 판사라는 자가 자기가 내린 판결의 죄를 회피하면 판사라고 할 자격이 없음.
말이 판결이지 대강 지배자가 그 지방 유력자들에게 위협받은거나 마찬가지지.
본디오 빌라도는 판사가 아니라 총독임...해당지역의 도지사이자 총사령관 같은 포지션이야;;
판사는 비유로 말한거임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자기 선택의 책임을 성난 민중에 돌린게 개인적으로 좀 추하다고 생각했음
아냐 폰티우스는 이사람 무죄같다고 했는데 유태인들이 아 모르겠고 십자가 한번 합시다 해서 아 그럼 나는 이사람 처형에서 손뗀다 니들 맘대로 해 하고 넘어갔음. 잘못은 방관정도가 있겠지. 확인 사살은 유태인들이 해냈다구.
올바른닉네임
문제는...당시 유대인들은 어떤 판결을 내려도 로마 총독을 개처럼 깠을거라는 거지;;
천사: 님, 님 남편이 지금 큰 죄를 지으려함 천사: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님에게 경고하려고 옴 천사: 여럿이 동시에 말하는거라 좀 시끄럽겠지만 천사: 님 남편 이거 하면 큰일남 천사: 일단 우리 생긴거 보고 놀라진 말고 아내: (일어나며) ....ㅈ된거 같은데?
온몸에눈이달린괴물들이 찾아왔어요 여보
아니 이런놈들이면 크아악 악마다, 유피테르 부르면서 태워버리지 않았을까
천사: ....하겠다고? (나팔을 꺼내며) 천사: 안되겠다 하자... (나팔을 꺼내며) 천사: 씁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팔을 꺼내며) 천사: 다 죽을때까지 부는거다? (나팔을 꺼내며) 천사: 오늘 제삿날이다 이놈들아 (나팔을 꺼내며)
이 시점에선 유피테르 - 마르스 - 아폴로가 훨씬 신앙 많이 받는 강력한 신이었으니... 이 시점의 야훼로는 힘들지 않을까
제자들 버서커 모드로도 힘들만해
누가봐도 개씹호로악당이랑 비교질하면 좀 조용해지겠지 ㅋㅋ? 아니 근데
유대인들이 저 새끼 유대인들의 왕이라고 역모 꾸몄으니 죽여주세욧!!!! 하면 아무리 냉혈한이라도 그..., 맞니? 싶긴할꺼긴해서 ㅋㅋㅋ
총독 입장에선 해당 식민지 지배층이 난리난리 해서 봤더니 딱히 뭐 로마에 대한 폭동을 일으키라고 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가이사 (카이사르)의 것으 가이사에게 하고 세속 권력을 인정하라는 식의 발언을 한 민중운동가를 그 쪽 동네 종교에 안맞는다는 이유로 반날 수괴급에게나 처할 극형인 십자가형을..?이라는 생각이 들었겠지. 아무리 생명의 가치가 길에 채이는 돌멩이 수준인 고대여도 딱히 이유가 없는데 그런 극형에 처하지는 않거든.
지역 사또가 고을 이장들이 누구 하나 죽여달라 청탁해서 안된다고 빠꾸먹였으나 자꾸 졸라대는 턱에 "나는 모르겠으니 니들 알아서 해라"하고 손 씻었는데 2천년넘게 욕먹는 건데 대해서 - 신약 성경 라노벨 중-
빌라도와 유다인들의 사이가 매우 나빴던 걸 고려하면, 빌라도 입장에서는 이게 로마 본국에 자신을 고발해서 경질시키기 위한 함정인가를 의심할만 했음 아무리 별볼일 없는 속주민일지라도 무고한 사람을 증거도 없이 사형시켰다는 건 행정관에게 충분한 실책이고 당시 빌라도는 로마 내에서 정치적으로 입지도 약하고 반대파들에게 공격받고 있던 상황이라 유다인들이 함정 파서 무고한 사람 사형시키게 한 다음 그걸 빌미로 로마 본국에 탄원서 러쉬를 할 가능성을 생각했을만 함
아내가 예수 믿는다는 설정을 본 거 같은데 사실일까? 패션오브크라이스트 보면 빌라도 고민하는게 진짜 느껴지긴 하던데.
빌라도 아내가 예수를 믿었다는 얘기는 저 에피소드에서 파생된 썰이라고 하는데 진위여부는 알수없는거같음
믿는것과는 별개로 죄도 없고 별 문제도 없는 사람을 죽여달라 청하니 고민될수밖에 ;; ㅋㅋ
성경에는 없는 내용이고 천주교쪽 외경에는 있을수도 있음
빌라도 입장에서 보면 맨날 반란일으킬려고 하는 그동네 유지들보다 세금은 제때제때 내야한다고 말하는 건장한 30대 목수청년이 더 호감일수밖에 없긴 해...
최근에 이름이 본디오 빌라도가 아니라 폰티우스 필라투스라는걸 알고 쇼크먹음 아 로마인이지...
신약 성경이 그리스어로 작성됐는데 그리스식으로 읽으면 본디오 빌라도가 되긴 함
블루아카엔 빌라도를 모티브한 학생이 없네
선생이 희생당하는 걸 외면해야 하는 학생이면 차라리 등장 안하느니 못하지 ㅋㅋㅋ 미카나 사오리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쌍욕 먹을 듯.
성경이야 누가 썼는지 아니까 그걸로 유추하긴 좀 그렇고, 유대인끼리 싸워라를 위해 보인 퍼포먼스 아니었을까? 세력 약한쪽에게 명분을 쥐어주기 위해서 말이야
ㄷㄷㄷㄷㄷ
뭔가 로마는 늘 기독교에서 악처럼 나오는데 정작 기독교가 그렇게까지 퍼질 수 있었던 건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해서잖아...
그 이전에 잔혹한 기독교 박해가 있었어요 선생님...
성경쓰던 시절 사람들은 사자밥됬는데?
사실 저렇게 기독교가 로마제국에 위협적으로 스며든것도 전부 예수님 덕분이다. 그 이전 아브라함계 일신교는 제국에 스며들기는 커녕 유대지역에서 분쟁일으키는 반란군의 종교 취급이었다고?
콜로세움 검투사 놀잇감 사자, 곰 먹잇감 십자가형 투석형 화형 등등 박해의 원조는 로마 왜 로마 황제가 요한이 쓴 편지에서 바빌론의 대탕녀, 악마에게 멸해질 자라고 저주를 받았겠어
근데 예수 죽여달라고 청탁 한 애들도 유대인이잖아 ㅋㅋ 본인 부임지에서 자꾸 깽판 놓으면서 저 사이비 좀 처단해달라고 난리치니 에이 싯팔! 하면서 진행한게 본디오 빌라도 아녀?
그리고 로마시점에서 유대지역은 속주중에서도 화약고같은 우범지역이었지...
나같아도 반란일으켰는데 하필 개같은 마사다에서 몇십년간 뺑이치면 화약고 취급할듯
유명은 한데 쌉덕한테는 롱기누스가 더 유명하지않나
아무튼 죽었죠.
어차피 성경이나 성전 등등은 후세의 연구자들이 해석한 것일뿐 진리가 아니므로 해석의 자유는 독자에게 있다고 봄. 넓게 보면 씹덕들이 해석차이로 싸우는거랑 다를게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