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거리는 불과 150m정도 밖에 안떨어져 있음
서울의 다른 곳 같았으면 진작에 환승통로 뚫었을 테지만
여기에는 비밀이 존재한다
때는 1970년대 1,2호선 계획을 마무리 짓고
3,4호선을 계획하던 당시
4호선은 지금의 충무로역에서 꺾어서 동작대교를 타고 과천역으로 이어질 노선이였음
하지만 이 계획에는 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미군기지 한복판을 지나야 했다는 거임
이에 서울시 공무원들은 담판을 지으러
미8군과 협상을 하는데
미군기지 지하에는 핵벙커를 비롯한 수많은 중요시설들이
매장되어 있어서 양보 못한다는게 미군의 입장이였음
따라서 원래 숭례문까지 직통으로 이어질 계획이였던
동작대교는 어중간하게 끊겨버렸고
4호선 계획도 수정을 받게 됨
하지만 서울시 공무원들은 포기 하지 않았음
그렇게 뚝심있게 수차례에 걸쳐 미군과 협상을 시도 했지만
번번히 좌절됨
그렇게 기약없는 협상의 와중에 기한은 촉박해져 옴
그래서 임시로 용산역 앞으로 빙 둘러가는 노선을 만들어 놓고
노선이 중복 되어 굳이 환승시킬 필요를 못느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신용산과 용산역 먼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용산역 간다고 하고 걍 신용산 가게 되더라.. 쥰내 가까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