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의 마스터는 이 세계는 망했고 환경은 너무도 가혹하다
이걸 이겨내며 다시 인류가 부흥하는 방법은 슈퍼 뮤턴트로의 진화만이 답이고
그렇게 진화 못하는 종족들은 도태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2편의 엔클레이브도 이미 황무지에 사는 사람들은 다들 오염 되어있고
이들의 오염은 장기적으로는 인류라는 종의 절멸의 위기까지 갈수 있을거란 분석도 있었음
문제는
마스터의 경우에는 그 슈퍼뮤턴트는 모든면에서 인류보다 월등해야한단 광신적인 믿음에 빠져서
열등한 지능을 지닌 슈퍼뮤턴트는 잘못 만들어진거란 소리까지 하며 순수한 인간으로만든 순수한 뮤턴트는 그러지 않을꺼라는 망념에 사로잡혔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월등한 슈퍼 뮤턴트들은 번식을 못한다는 문제에 봉착해버렸지
근데 이거 조금만 뒤집어 보면 이 논리는 슈퍼 뮤턴트를 아리아인으로 바꾸기만 해도 상당히 위험한 논리고
자신이 해온것들이 오히려 더더욱 인류를 멸망시킬뻔했단 사실을 알자 광기였다며
희망이 있을때 떠나라며 자폭해버렸지
엔클레이브는 솔직히 그냥 자기들 계획대로 우주로 갈 자원만 충분히 챙겨서 우주로 갔음 될걸 굳이..
취소된 폴아웃3인 밴뷰런의 빌런도 그런 이유에서 문명을 새로 시작해야한다며
우주기지서 핵을 떨구려 했다는 플롯으로 가려 했던가 어쨌던가..
하지만 이들의 그런 논리가 틀렸다는건
1편에서 결국 섀이디 샌드가 중심이던 네크로폴리스가 중심이건 인류는 다시 뭉쳐서
문명을 재건하고 살아남아 번성한걸로 증명하고
2편에서도 오일리그에 갇혀서 비밀결사화된 엔클레이브 대신
제대로된 미제국 같은 입지의 국가로 거듭난 NCR을 통해 인류는 발전하고 살아 남았단걸 보여줬지
밴뷰런은 취소된거라 알려진건 별로 없지만
원시 부족들은 과거 볼트의 생존자들로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순수한 인간에 가깝고(아로요도 그랬던가?)
결국 주인공이 그 계획을 막으러 우주로 올라갔는데.. 선택지에 따라 원하는데 핵 떨구는게 있던가 어쩄던가..
완전히 뉴베가스에 다 반영된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는 반영되었고
결국 그 미친 과학자 포지션을 이어받은건 율리시즈고 내용은 다를지언정 논리나 방향성면에선 그걸 이어받았다 할수 있으려나..
갠적으로 취소된 3편 주인공과 제일 닮은 인물은 시저인데.. 설마..
근데 슈퍼뮤던트를 창조한 사람이 생식능력이 없었다는걸 몰랐을 줄이야...
몰랐던게 아님 아무리 시도해도 안되고 하는걸 아마 오염때문에 안된거다 뭐때문에 안된거다 하며 사실 부정하고 있었던거에 가까웠을걸? 그래서 설득이 가능했던거고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BoS의 서기가 연구한 자료를 증거로 설득해야 하지만 그걸로도 먹히는건 자기도 내심 눈치 챘기 때문이고 그걸 어떻게든 부정해온거가 무너진걸지도.. 지능 문제도 솔직히 나중가선 그냥 슈퍼뮤턴트 지능 빡대가리라 엉터리 설정 붙였지만 1편에서 그런 빡대가리 뮤턴트는 네크로폴리스의 세명 정도임. 그리고 인간도 지능이 1따리인 애들도 나오는 판에 그런 인간에서 나온 슈퍼 뮤턴트라고 지능 낮은 개체가 없을리가
글고보니 구울들은 방사능 많이 쳐먹으면 지성 사라지고 페럴구울 되는데 슈퍼 뮤턴트들도 그렇게 변하나?
구울은 방사능을 많이 먹은게 문제기보다는 육체는 나이를 먹거나 하지 않고 정체되어도 뇌는 그렇지 못해서 그렇다 하는게 더 맞다고 봄 뉴 베가스의 개 렉스마냥 어떤 형태로 변이하던 뇌 기능 관련해서 그걸 어찌 할 도리는 없을지도 모르고 설령 뇌가 유지되는 돌연변이가 나와봐야 뮤턴트들이 번식 못하는거마냥 기억이 기억대는 대신에 기억된 부분을 재생해서 백지로 만들거나 하는 문제나 나올지도? 결국 렉스도 뇌를 갈고 그 뇌에서 자기 인격이 남아 있었지만 결국엔 그 뇌의 원래 주인의 기억에 녹아서 그 뇌 주인의 인격으로 갈아타버린것마냥.. 잘 되진 않겠지 제이콥스 타운의 간호사 구울마냥 매번 자기 정체성을 바꾼다면 그것도 방법일지도 모르겠고..
쓰읍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