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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전하 전 문과라고요!! - 북쪽 사는 윈드밀 아쳐놈들이 문과/무과 가려서 죽이겠냐고!
선비에겐 활쏘기도 필수소양중 하나랬으니 뭐...ㅋㅋㅋ
"와, 군대 수준 실화냐? 가슴이 옹졸해진다."
드립이지 조선시대에 윈드밀 아처라고 부르진 않았을거아냐 ㅋㅋㅋㅋ
아 깍지 끼라는 말이 저기서 나왔나 보구나 'ㅅ'..
규장각의 신하니 문신들이지 저 중에 정약용도 같이 있었음
각궁 올릴때 잘못 올리거나 화살 보낼때 줌손 엉망이면 각궁 박살남
- 아니 전하 전 문과라고요!! - 북쪽 사는 윈드밀 아쳐놈들이 문과/무과 가려서 죽이겠냐고!
잘 몰라서 확실하진않은데, 옛날에 문과/무과 이렇게 부른거야..? 문신 무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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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이지 조선시대에 윈드밀 아처라고 부르진 않았을거아냐 ㅋㅋㅋㅋ
"와, 군대 수준 실화냐? 가슴이 옹졸해진다."
16세기 이후 조선 군대는 1개의 진에서 활을 쏠 수 있는 사람이 진장 1명뿐이라는 처참한 전투력을 자랑했다.
너무 개.지랄나서 연산군대엔 활 포기하고 방검전사나 길러보자는 논의까지 나왔다.
군면제 받은 대학원생한테 총쏘기 시키면 당연히 제대로 못쏘지
혹시 어디 사료임? 16세기 이후면 임진왜란~병자호란 시기인데 이때 활 쏠줄 아는 사람이 진에 한명밖에 없었다면 조선은 망했을텐데? 그리고 연산군이면 15세기 왕인데?
16세기 조선 수군의 전술과 궁수라는 논문에서 15세기부터 떡락하는 조선군의 궁술 역량에 대한 대목이 있음.
논문말고 사료를 가져오라니까.
선비에겐 활쏘기도 필수소양중 하나랬으니 뭐...ㅋㅋㅋ
아 깍지 끼라는 말이 저기서 나왔나 보구나 'ㅅ'..
자, 훈련도감 안의 문신 놈들을...!!
???: 상사가 저보고 체력이 부실하다고 주말 등산에 끌고 가는데 이거 맞나요
내가 국궁 배운경험으로 100에20 즉 한순에 한발 맞추는거 쉽지 않음 한달에 보름 활터 다니고 손가락은 다 물집잡히고 왼팔에 피멍이 항상 나 있을정도록 열심히 했는데 개량궁도 아니고 전통각궁으로 한순에 1중씩할려면 최소4개월임
군인이라는 애들이 10순 중 몰기를 한번도 못한거면.... 화날만하지
달리기만해도 궤도이탈
규장각의 신하니 문신들이지 저 중에 정약용도 같이 있었음
문신에게 군용 활을 준거임? 파운드가 다를건데 그럼 억지아냐?
음? 문반 아닌가? 무반도 활실력이 저럴수가 없는데
규장각 출신이면 문반이라 활쏘기 전문은 아닌데 선비의 미덕인 육예 중에 활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쏠 줄 알아야했음
육예를 다 잘하는 선비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됬겠음 ㅋㅋ 그냥 이상이지 뭐
활이 부러지는거 보면... 힘은 좋았던건가???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각궁 올릴때 잘못 올리거나 화살 보낼때 줌손 엉망이면 각궁 박살남
그냥 활을 하도 안써서 다 무기가 녹슬어갖고 갑자기 혹사시키다가 부러졌을 가능성도.. 그도 그런게 일반인이 힘이 좋아도 활을 부러트렸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음
아하!!! 알아 갑니다!
참된왕이군
정약용은 정치질도 못해 술도 못마셔 활도 못쏴 시도 못지어 그러니가 맨날 귀양이나 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대 조선 왕 중 정조도 활 솜씨로 유명하죠. 늘 만점에서 한 점 모자르게 쐈는데 이유가 선비가 자신의 재주를 너무 드러내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즉, 다 맞출 수 있는데 굳이 한 발을 빗겨 쐈다네요.
국궁 2ㅡ30대 운동 좀 한다는 남자들이 자신있게 당기다가 뭔..가.잘못된걸 느낌. 기껏 당기고 놓았으나 시위에 팔 맞아서 멍들고 3주동안 팔뚝 시퍼렇게 남아있음. 한달은 커녕 몇번만 교습 나가도 손가락이 다 터짐. 과녁 중앙은 고사하고 과녁에 간다는 게 어렵.
정약용 집안은 전부 문과라서, 형제들 다 책만 열심히 쓰던 글쟁이들인데....
국궁 배우면 많이 하는 실수들을 다산도 겪어 봤구나... 활이 굽었다-> 활 시위 놓는 사법이 엉망이면 활 뒤집어 지는 경우가 있는데(왜냐하면 국궁의 시위를 풀면 활 몸체가 역으로 뒤집혀 굽어진 c자 형을 이루는데, 이러한 방식ㅇ르ㅗ 탄성을 얻는 구조) 역자가 이를 잘 모르고 번역 한 듯. 팔찌는 질질 끌렸다->활 쥐는 팔을, 팔꿈치를 몸 바깥쪽으로 틀지 못하면 활을 놓을 때 활 시위가 전완 안쪽을 무자비하게 후려침. 강궁일 수록 팔트는게 쉽지 않음. 그러니 팔뚝이 부어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