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인간으로 변신함.
모든것의 시작은, 악의 조직 때문이다.
'미래식량연구소'...이 악의 조직은, 하필이면 곤충의 미래 식량화라는, 인류의 먹을거리에 대한 외형적 선호를 무시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그 결과 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지 못했다.
"그저 외형으로만 판단해서 단백질 풍부한 미래 먹거리를 외면한단 말인가? 그런 빌어먹을 인간 따위, 정복해주마!"
미래식량연구소 소장의 폭주.
원래는 식량을 생산하는데 쓰여야 할 국가, 민간예산의 전횡 끝에, 미해식량연구소는 병기로 쓰일 '슈퍼 곤충 유전자'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유전자를 사람에게 사용하면, 사용자가 원할 때 인간과 곤충의 형질을 오갈 수 있는 슈퍼 파워가 생긴다는 것도 알아낸 그들은...
평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생을 낭비하는 어린이와 청년들.
그 중애서도 미래식량연구소를 비방하며 충식에 부정적인 자들을 납치, 세뇌, 감금, 조교 끝에 슈퍼 파워를 가진 전투원으로 만드는 사악한 계획을 세운 것이다.
"곤충인간이 되고도 곤충을 거부하는지 한번 보자!"
스스로를 황금빛으로 빛나는 최강의 곤충인간으로 개조한 소장이 곤충 젤리를 먹으며 광소했다.
그의 말대로...곤충은 곤충을 먹기 마련이니.
...그의 모티브가 된 곤충은 참나무 수액을 먹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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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량연구소에서 납치,세뇌,감금,조교를 당했던 사람들이 있었다.그들은 강제로 슈퍼 곤충 유전자를 투여당해 미래식량연구소의 충실한 전투원이 되었다.
그중, 한명의 소년이 있었다.
육체도, 정신도, 지능도 보잘것 없는 소년.
스스로 광대처럼 나대기를 좋아하지만, 학교의 잘나가는 불량배들은 그저 안쓰럽게 바라보기만 하는, 그런 불쌍한 소년이었다.
그의 유전자는 슈퍼 곤충 유전자와 궁합이 잘 맞았는지, 총수 다음으로 강력한 곤충 유전자...검은 장수풍뎅이의 유전자를 투여받아, 조직 내에서도 상당한 고위 전투원이 될 예정이었다.
소년은 유전자를 투입받고, 몸이 바뀌고, 생김새도 변했으며, 자신의 괴거를 잊고 충실한 전투원으로 활동했으나, 사고가 일어났다.
먼저 아직 슈퍼 곤충 유전자가 안정되지 않았을 무렵, 처음으로 개조되던 풀무치 유전자를 가진 전투원이 자아를 되찾고, 미래식량연구소를 물리치기 위해 투쟁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스스로를 히어로라 부르며 수많은 전투원과 간부를 쓰러뜨렸지만, 그 수를 이기지 못하고, 그리고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찾아온 과거 여자친구와, 검은 장수풍뎅이 전투원의 손 아래 쓰러졌다.
그러나 히어로는 최후의 힘을 다해 여자친구의 세뇌를 풀고자 하였으나, 그 공격은 검은 풍뎅이 전투원이 대신 맞고 말았고, 그의 세뇌가 풀리게 된 것이다.
과거를 잊은 소년...아니, 이제 청년은 쓰러진 히어로의 의지를 이어.
그리고 미래식량연구소의 야욕을 저지하고 과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하여 히어로, '세컨드'가 되기로 한다.
히어로의 피로 물든 머플러를 팔에 감은, 검은 갑각을 가진 장수풍뎅이 인간, 세컨드.
그의 강력한 뿔이 곤충인간들을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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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거
써봐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