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전 저기에 귀신이 나온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음.
피난민들이 모여서 조성된 마을이라 당시 일본인 공동묘지가 있던 곳이라서
비석을 자재로 많이 갔다쓰기는 했지만 사실 아미동이라고만 불렸지
비석마을이라고 부르지도 않았음.
그런데 내가 사는 동네가 20년쯤 전부터 관광지로 유명해지기 시작하니깐
이름을 비석마을로 바꾸더만 갑자기 미스테리 프로 이런데 저기 귀신 나온다고 막 그러더라고........ㅎㅎ
아니 저쪽 구역은 일본인 공동묘지가 있던 구역은 맞는데 내가 사는 동네는
저 동네와 경계로 해서 울나라 공동묘지가 조성되었던 동네인데 이 동네는 왜 귀신이 안나타났냐?
귀신은 귀신을 못보거든 사실은 너가 귀신인거 아니야? 유게망령
ㄷㄷㄷ 내가 랜선망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