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영토가 넒은 거 같지만
실질적인 지배지역은 그다지 넒지 않았음
일단 동만주 일대와 일부 기록에서는 함경도 지역까지 말갈의 세력권이었는데
이들이 비록 고구려에 복속된 세력이기는 하지만 시대와 부족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달라서
사실상 동만주 일대는 고구려의 영토라기 보다는 고구려의 영향력이 강한 독립국이었고
또한 영토 대부분이 똥땅이라서 실질적으로 고구려에서 의미 있는 지역은 황해도와 평안도 요동지역 뿐이었음
그래서 신라가 먹은 땅은 고구려 영토에 비해 작은 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4:6정도로 분할한 거랑 마찬가지임
고구려의 후신인 발해가 고구려만큼의 국력이 없던 것도 신라에게 황해도와 평안도 일부를 뺏겨서 그럼
애초에 고구려가 장수왕 이후로 멸망 때까지 수도였던 평양을 먹었는데 가장 핵심부 먹었으면 말 다한거죠
고구려 내 유목민족들은 복속상태인거임? 고구려인 정체성으로 유목생활을 한게 아니라?
말갈족은 말갈족임 그것도 각 부족마다 정체성이 다름 고구려가 강한 나라라서 어느정도 따르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동만주 일대는 고구려 영토였다고 보기 힘듬 그래서 상당 수의 지도들은 위의 지도처럼 동만주를 제외하고 어떤 데는 함경북도까지 제외함 .
그렇고만 당나라 원나라 같이 점령지에 행정구 설치한것도 아닌데 고구려 영토로 치는데 막상 말갈같은 유목민족들이 있어서 궁금하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