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개념도 없이 개판을 치니 환자들 사망률이 하늘을 찔렀음
오히려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던 이발사들의 생존률이 더 높을지경
그래서 루이 14세의 치질 치료는 이발사가 했다
그런데 의외로 외과기술을 가진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군의관이였다.
군의관들은 인체실험 대상도 먾고 경험도 많다보니까
외과의들은 미신으로 치던 증류주로 소독하기까지 할줄 알았음
그런데 군의관들은 의사출신이 아니라
그냥 군의관 보조병이 임시땜빵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먾아서
돌팔이 외과의들보다 신뢰를 못받았다
근데 다른과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잔냐
저거하나 증명할려고 별에별 쇼를 다햇다지
오히려 피묻은 옷과 도구가 의사의 관록을 보여주는 거라는 시선까지 있어서 일부러 지저분한 도구를 그냥 방치하기도 했다고 하고... 그래서 출산도 의사보다 산파가 받는게 생존율이 높았는데, 산파들은 경험적으로 몸을 깨끗이 하는게 좋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