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모음집
1~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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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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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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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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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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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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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이야...
네, 선생님.
니코가 이것저것 한껏 차려 입고 샬레에 들르는 느낌이 드는데 기분 탓이겠지?
그럼요. 기분 탓 입니다.
저도 여고생인데, 이것저것 입고 싶은 날도 있지 않겠어요?
그렇지?
그런데 갑자기 그런 의문은 왜 드셨는지요?
설마... 선생님 사회적 수명 보호 차원에서?
에이~ 그정도 드레스 갖고 선생님의 사회적 수명이 줄어들 리 없어요.
이거보다 더 심한 것도 봐왔으니 니코 드레스 정도면 완전 세이프야.
아하~?
그런가요? 그거 차암~ 다행이군요?
표정이랑 말은 다행이 아닌거 같은데?
기분 탓 입니다?
그런가...? 이제 일하자 일. 이야, 야근이다~
저기...
오늘은 그... 사진 안 찍으시나요?
왜? 오늘이 그 날이야?
아... 아뇨! 오늘이 그 날은 아닌데요!
그런 거 있잖니?
사진으로 담는것과 눈으로 직접 보는것의 차이.
사진으로 담기엔 예쁜 모습을 다 살려내지 못할 것 같아서.
그런 말을 당사자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다니...
무심한건지 자각이 없으신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사진으로도 담아낼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분발해야겠어요.
응...? 뭘...?
이것보다 더 노출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이 아득해진 유부 헌터
이것보다 더 노출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이 아득해진 유부 헌터
까다로우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