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미 모음집
1~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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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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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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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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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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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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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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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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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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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내 패션 센스?
자, 얼마든지 칭찬해도 좋아.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
그러~엄! 나는 어떤 말이라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
'우리 쿠루미 멋있네~' 라던가 '예뻐서 눈 둘 곳이 없네~'
같은 얘기를 하리라고 믿어.
아빠 옷장에서 옷 몰래 꺼내서 입고 온 애기 같아.
뭐??? 아... 아냐!!!
날 대체 뭘로 보는거야?!?!?
아니라고...?
소매 길이 보니 척 봐도 아빠 옷 같은데?
아, 이건 그러니까...
점원이 이거랑 같이 입으면 분명 괜찮을거라면서,
나한테 추천 해줬거든?
그러니까 점원 말 듣고 혹해서 질렀단 얘기지?
우리 쿠루미... "팔랑귀"구나?
꼭 "팔랑귀"임을 강조 해야겠어?!?!
"길치"에 "방향치"에 "팔랑귀"라니...
선생님은 쿠루미가 심히 걱정되는구나.
거 진짜 너무하시네...
그래도 크기 안 맞는거 빼면 패션센스 자체는 좋은데?
그렇지? 그렇게 말하리라 생각하고 있었어!
내가 센스가 좀 있지~
이야~ 이러다가 나중에 선생님이 나보고 옷 코디 해달라고 하면 어쩐다냐~
...... 쉬운 여자.
응? 뭐라고 했어?
믿음직한 아이라고 했어.
선생님도 참~ 당연한 소릴 하고 있어!
??? "...뭐, 나중엔 사이즈 안맞아서 못입고 다니겠다며 유키노한테 줄거같긴 하지만 굳이 그걸 벌써부터 말해줄 필요는 없겠지~" ??? "방금 뭐라고 말했어?" ??? "잘 어울린다고, 쿠루미."
이 옷... 아빠 옷장에서 꺼내온 옷 같댔으니... 이걸 유키노한테 주면 유키노가 내 아빠가 되는건가?
??? "...뭐, 나중엔 사이즈 안맞아서 못입고 다니겠다며 유키노한테 줄거같긴 하지만 굳이 그걸 벌써부터 말해줄 필요는 없겠지~" ??? "방금 뭐라고 말했어?" ??? "잘 어울린다고, 쿠루미."
이 옷... 아빠 옷장에서 꺼내온 옷 같댔으니... 이걸 유키노한테 주면 유키노가 내 아빠가 되는건가?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혼돈냐루코양
딸, 이번 달 용돈은 못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