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d프린터 대행 맡기는거보다 사는게 싼듯?

[햐쿠만텐바라살로메]

당근에서 10만원에 그냥그냥

구해지긴하는데 이거 사서 돌리는게 

나을듯

[Medand]

요새 싼마이 3d 프린터 출력 퀄리티 좀 괜찮아졌나?
그러면 외주 주는거보다 나을것 같긴한데

[루리웹-0788253411]

그 가격이면 만족스러운 해상도가 될라나? 또 출력시간도 잘 알아보고 사야할 거 같은디...

[루리웹-5505018087]

외주는 기계가 비싼거라 마감이랑 재질자체가 다르지않을까.

[Temjin Ver5.45]

3D 프린터 FDM 방식 써봤는데 출력시간이..

[Temjin Ver5.45]

그리고 후가공도..;;

[햐쿠만텐바라살로메]

감사감사 다시 알아봄..

[Mr S]

3디 프린터 올해로 8년째? 7년째 쓰면서 몇자 적어보면
뭘 출력할껀지랑 얼마나 출력할껀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공간적 제약이 좀 있음.
바로 환기와 온도
FDM프린터는 친환경 필라멘트다 뭐다 해서 PLA를 많이 사용하지만 최근들어 PLA도 안전하지 않다. ABS에 비해선 안전하지만
압출시 높은 온도로 가열 후 압출하기 때문에 유해한지 무해한지 확실하지 않고, 초미세먼지는 존나게 나오기 때문에 실 생활공간과 분리하거나 계속 환기가 되는 환경에서 사용해야한다는게 중론임. ABS는 ㄹㅇ 공간 분리 해야하고
레진프린터 역시 그 레진 냄새 맡아보면 절대 같은 공간에 못있음.
후가공 문제도 FDM의 경우 결국 결이 많이 남아서 퍼티질이던 아세톤으로 녹이던 해야하는데 존나 귀찮고 걍 레드썬 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
출력시간도 오래 걸려서 질 셍긱헤애힘
최신 제품이라면 괜찮지만 중고나라 10만원대? 모드도 기본 보드일꺼라서 출력할 때 기계음이랑 옛날 전화음같이 삐리리리리리리 소리가 날꺼라서
보드 교체 및 진동, 소음 방지로 여러가지 뭐 추가해야하고

온도도 은근 민감해서 너무 더우면 압출불량이 생기기 때문에 몇번이고 프린터 분해하고 온도잡고 챔버 만들거나 너무 더우면 오히려 냉방을 조금 해줘야하는등 애매하고
레진 프린터는 경화 온도가 있어서 우리나라는 겨울 때문에 오히려 난방을 틀어야 출력이 되는등의 온도 문제도 있음

그리고 레진프린터의 최대의 단점. 후가공. 이게 그냥 사포질 하는게 아니라 에탄올로 출력물을 세척해줘야하는게 좀 머리아픔.
냄새도 그렇고 흘려보내는거라던가 관리라던가. 물로 씻어내는 레진이 있다고는 하는데 얘도 냄새 꽤 역하고
그냥 하수도로 흘려보내기 좀 찝찝해지는 그런것도 있음

공간적 문제, 건강적 문제, 의외로 생각보다 매우 귀찮은 후가공 등등
뭐든지 만들어내주는 도깨비 방망이 같지만 생각보다 신경써야할께 굉장히 만든 계륵같은 녀석이지만
뭔가 만들어내는거를 좋아한다면 오히려 제작자는 본인이 프린터를 가지고 있어야 내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게 어느정도인지.
그 프린터로 출력하려면 어느정도 공차를 줘서 모델링을 하고 물건을 제작해야하는지 알아야
나중에 후가공할 때도 편하기 때문에
그냥 가끔 몇개 출력하고싶으면 그냥 대행을 맡기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하고

너가 뭔가 만드는것 자체를 좋아하고
기계 고장나서 수리하는 것도 좋아한다면
공간이 허락한다면 프린터를 사서 써보는 것도 좋을꺼야!
그게 있다는거 하나만드로도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잘 생각해봐!
뉴비는 언제나 환영이라구

[Temjin Ver5.45]

몇년전 구입후(취미로) 1년넘게 독학해가며 쓰다가 방치 다르사람 줌 루트를 타버려서 그만..

[Mr S]

하지만 기회 되면 다시 돌아올 마음이 있는거같은데

[Temjin Ver5.45]

이젠 오른손이 고장나서 그만둔거라 돌아갈 확율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