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워낙 생활안전과에서 놀고 먹고 하니까
상부에서 실적좀 쌓아오라며
하루동안 공안국에서 칸나 꼬봉으로 일하게끔
이동시키는 모습이 보고 싶다.
4장이랑 최종장 때의 인연 때문인가
칸나도 후부키 성향 잘 알기 때문인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안시킬거라며
후부키에게 찌라시를 주는 칸나.
대충 어느 감옥에서 죄수 하나 봐주면 되는
무척이나 손쉬운 일이라는 말에
후부키도 만족해하며 어떻게 뒹굴거릴까 기대하는데
잠시 뒤 어둠이 깔린 감옥 안에 도착한 두 사람.
직감적으로 뭔가를 알아챈걸까.
왜 죄수가 보이지 않냐고 후부키는 묻지만
뒤이어 들려온 거라곤 찰칵 하고 닫히는 감옥문 소리.
황급히 뒤돌아 창살을 붙잡아도
돌아오는건 잘 버티라는 칸나의 인삿말과
멀어저가는 발자욱 소리뿐.
뒤이어 창살을 붙잡는 후부키의 뒤에서
하악거리는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말랑접촉죄로 잡혀온 밀레니엄의 100kg 회계가
3시간만에 보는 말랑이인 후부키에게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