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내가 살면서 만난 배달 빌런들

[☆더피 후브즈☆]

1. 외국인 딸배가 인터폰으로

현관비밀번호 물어봄(분명 라이더 요청란에 적어놨음)

알려줘도 한국어 몰라서 못알아들음

2. 치킨배달 왔다고 인터폰 오길레 문앞에 놓고 가라고하니

한참뒤에 문존나 두둘기며 돈달라고함(나 이미 배달시킬때 카드결제함)

3. 치킨무 빼달라고했는데 치킨무 그대로 넣어둠

4. 콜라 1.25리터 추가로 시켰는데

콜라 1.25리터는 커녕 원래주는 캔콜라도 없음

시1밬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반전은 이거 모두 한배달집에서

한번에 배달에서 모두 생긴일들이다

결국 존나 극대노해서 따지고 다시가져가라고 했음

심지어 내가 시킨데 동네치킨도 아니고 프차였다

시발 존나 빨리 망했으면

[TaiLastimosa]

4번까지 갔는데 같은곳에서 시킨 글쓴이 잘못임

[☆더피 후브즈☆]

아니 한번만에 이 모든일이 벌어진거라고

[☆더피 후브즈☆]

저거 피할려면 내가 타임머신 만들어서 저 치킨집 부셔버려야 예방가능했다 ㄹㅇ

[TaiLastimosa]

그럼 타임머신 못만든 글쓴이 잘못임

[☆더피 후브즈☆]

너 어디사냐 치킨배달 해줄께

[TaiLastimosa]

기프티콘으로 부탁해

[룻벼]

서로 다른 가게에서 겪어본거 몇 건 있는데
1. 배달비까지 다 냈는데 배달이 배달비 3천원 내라고 함. 냈다고 해도 막무가내임
낸 다음 가게 리뷰에다가 3점주고 맛은 있었는데 이런일을 겪었다니까 다음날 가게에서 전화옴
배달이 잘못 알고 받은거같다면서 은행계좌 알려주면 입금한다고 함. 입금받고 리뷰는 지워줌.
근데 지금 생각해봐도 배달이 잘못 안 게 아니라 소소한 용돈벌이 시전한 것 같다.

2. '어쩔까요'
치킨 주문하면서 내용에 1.25L로 변경 눌러놨음. 돈도 냈음. 근데 기본사이즈 왔음.
배달은 이미 순식간에 사라져서 가게에 전화함. 가게에서도 죄송하다 함.
근데 1.25짜리 주든가 차액 계좌로 입금해야 될건데 어쩌죠가 나옴 ㅋㅋㅋㅋ
그래서 당연히 다시 줘야 되는거 아니냐니까 저희 배달비가 어쩌고 하길래 내가 실수한거냐 물어보니까 알았다 한숨쉬더니 15분쯤 뒤에 음료수 들고 옴.

3. 사는 동네 유명한, 프렌차이즈는 아니고 동네치킨집이 유명해져서 체인점 연 케이스임.
유명한건 아는데 먹어본 적은 없어서 주문해봄. 후라이드/간장 시킴. 치킨무나 기타등등 보내지 말라고 체크함.
왔는데. 후라이드/양념이 왔고 치킨무 기타등등 다 왔음. 가게 전화함.
후라이드 간장 주문했는데 후라이드 양념 반반이 왔다니까 잠깐만요 하더니 주방에 물어보는 소리가 남.
그러더니 '후라이드 간장 보냈는데요'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아니 씹 내가 지금 후라이드 양념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ㅋㅋㅋ뭔소리냐니까 그럼 뭐 와서 바꿔가실거냐는 투로 말함. 여기서도 어쩔까요가 나옴. 멀기도 해서 그냥 먹기로 함.

근데 음료수가 미지근함. 다시 전화함. 혹시 밖에 놔둔거 보냈냐니까 아니라고 함 무조건 냉장고에서 나왔고 배달 탓일거라고 함.
문제는 배달이 딱 주문하고 우리집 오는 평균시간쯤에 왔음. 딴집배달 묶어서 배송할 시간이 아님.

암튼 알았다 하고 음료수 딱 따는데
음료수가 시발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다시 전화해서 터졌다니까 어쩔까요가 또 나옴 어쨌든 배달 탓이라고 함
내가 그냥 리뷰 사실대로 다 적어도 되냐니까 그러시라고 고함 지르면서 먼저 끊더라.

가게 망했으면 좋겠다.

[토마토메기]

나도 치킨 시켜먹으면 콜라 치킨무 잘 안먹으니까 빼달라고 하는데 가끔 잊고 넣는곳도 있긴 함
근데 나도 치킨무 빼달라 해야지~ 했는데 생각만하고 입력은 안해서 어? 치킨무가 왔네 하고 주문내역 보면 내가 입력안한거 발견함

그래서 치킨무정도야 뭐... 하는데 이후 후처리가 중요한거 같어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곳들은 사건 후 연락하면 바로 차액환불이나 누락물 재배달 하는식으로 처리해주던데 사장님 속은 타들어갔을라나

그렇다고 내돈내고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받는건데 무작정 손해보라는것도 받아들이기 어렵고
참 어려운 세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