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아침에 중대장이 애들 불러서 폰가방 가져와서 한명씩 빼가라 했고, 켠 다음 신호 잡히는 거 보여주라고 했었음.
몰래 당직서던 애 구워삶아서 폰 뺀 애들, 공기계 낸 애들 싹 다 털림.
근데 난 메인폰 서브폰 둘 다 회선 뚫어놓고 동일기종에 일부러 기스까지 동일한 위치에 내고 같은 케이스에 배경까지 전부 통일하고 한 쪽에 전화오면 나머지 한 쪽에도 동시에 전화울리는 식이라 피함.
그래서 일주일동안 폰 압수당한 동기들한테 내 투폰 번갈아가며 빌려주고 냉동사주고 구워삶아서 나도 투폰쓰고 있었던 거 입막음하는데 겨우 성공.
난 가장 운좋았던게, 공장에서 일 할 때 30년 넘은 기계 안쪽 리프트 바닥면 청소하라는데, 왠지 불안해서 청소하기싫은거 억지로 청소했더니 일주일? 지나서 청소한 그자리 리프트(약 1톤)가 그대로 추락한거?
어머니는 옛날에 비하면 별일 아니라하심.